팬데믹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리더십에 필요한 것은 경청, 신뢰, 공감 능력 등 진정성을 가진 리더가 조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 발현될 때, 직무만족도는 증가하며 조직 내 강한 팀워크로 이어진다.
1. 경청(傾聽)
경청은 리더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리더십에서 경청이라는 단어는 항상 나오고 리더십의 전문가들도 끊임없이 외치고 있다. 듣는 것은 어찌 보면 쉬어 보이지만 많은 리더들이 지속적으로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듣는 것을 모두가 강조하는 이유다. 리더가 되면서 부하나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강요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피드백, 코칭, 대화나 회의를 보면 리더들이 대부분 말을 하고, 참석자나 상대방은 그저 듣기만 하면서 시간만 때울 뿐이다.
훌륭한 리더는 듣는 것에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 보라.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기보다 상대의 말을 먼저 경청하고 공감해주는 것이다. 소통의 첫 단계는 잘 듣는 것이다.
스티븐 코비는 “우리는 이해하려고 듣지 않고 대답하려고 듣는다.”,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셀레스트 헤들리’는 “대화를 하는 그 순간에 듣기에 집중해야 한다.”, 국민 MC 유재석은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라고 했다. 이는 상대방이 말할 때 휴대폰을 보거나 필기구를 계속 만지는 등 다른 행동들을 하지 말고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여 이해하고 공감하라는 것이다.
2. 신뢰(信賴)
신뢰는 어떻게 쌓이는 걸까?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이 있다면 신뢰하는 이유를 떠올려보라. 그 사람은 아마도 항상 미소를 보이고 예의 바르며, 관심을 갖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칭찬을 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일을 미루지 않고 책임을 다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리더는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의 일과 의미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유할 때 신뢰가 생긴다. 좋은 때와 나쁜 때에도 진솔하고 정직하게 소통할 때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따라서 리더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솔선수범하며, 진정성 있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어 믿음을 줄 때 본능적으로 신뢰가 쌓이는 것이다.
제롬 블래트너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자는 누구의 신뢰도 받지 못한다.” 랄프 왈도 애머슨은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하면, 그들도 너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3. 공감(共感)
공감한다는 것은 사전적 의미로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이다.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과 욕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의 감정이나 욕구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존중의 대화를 한다.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했는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래서 그렇게 했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공감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럴 때 관계와 성과, 두 가지를 이루어 낼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칭찬을 하는 것,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즉 리더는 잘 들어야 하고, 믿음을 주어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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