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카(VUCA)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슬기로운 리더생활
VUCA란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ty(모호성)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입니다.
1987년 미국 육군대학에서 최초로 제시한 개념으로 2차 대전 후 소련의 붕괴로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라는 위험 요인이 사라지자 예측하기 어렵고 새로운 위험과 도전이 대두되는 환경을 설명하기 위해 작명된 용어이다.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즉각적이고 유동적인 대응 태세와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군사용어인 것이다. 이후 이 군사용어는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으로 인해 예측하기 힘들어진 글로벌 정치 및 경제 상황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날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살게 된 지금은 아예 전 사회・문화에 걸쳐서 방대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제 세상은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이 ‘기본값’이 되어버린 ‘VUCA 시대’가 된 것이다. 개인도 이 ‘뷰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식과 경험에서 탈피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한다.
뷰카 시대의 리더십 요소와 대응으로는
1. 자기 인식(가치관), 호기심(지식), 협력정신(행동)을 강조한다. ‘자기 스스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호기심으로 무장한 채 협력적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인식은 ‘내가 특별한 사람이란 걸 항상 기억’하는 것이고, 호기심은 ‘배우고 활동하면서 성장’ 해야 한다는 뜻이고, 협력적인 자세는 '나에서 우리’로 생각의 기준점을 이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케네디스쿨의 데이나 본, 공공리더십센터 선임연구원)
2. 뷰카 환경에서 리더는 ‘vision(비전), understanding(이해도), clarity(명확성), agility(민첩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변동성’에 대한 대응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직 혹은 동맹의 ‘이해도’를 높여야 하며,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하고, ‘모호함’이 지속되는 상황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조직론 학자 밥 요한슨)
나는 리더가 아니니까, 혹은 나는 리더보다 조직원이고 싶으니까 이런 능력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리더십’이라고 표현했지만, 리더십은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이 협업하는 데 있어서도 꼭 필요한 능력이다. 리더와 조직원으로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는 말이다.
뷰카시대에 적합한 5가지 리더십 유형은
1. 직원들의 육성과 학습을 촉진하는 코칭 리더십
2. 집단 지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퍼실리테이티브 리더십
3. 조직의 다양성 수용을 통해 긍정적 성과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포용적 리더십
4. 리더십의 기본으로 돌아가 선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진성(진정성) 리더십
5. 여러 세대가 함께 일을 조화롭게 하는 다세대를 위한 리더십
위 5가지 유형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리더십 요소가 모두 들어있는 거 같다. 뷰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반드시 갖춰야 할 구체적인 사고의 모델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 리더십학회 부회장 배선희, 책 ‘뷰카시대, 일 잘하는 리더’)
[출처: 예측 불가능의 ‘VUCA’ 시대, 리더가 아니어도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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