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팅(Tufting)

슬기로운 취미생활

by 인생러닝

터프팅(Tufting)은 바탕 천에 평행하게 나열된 섬유 다발을 끼워 넣고 접합하는 것, 원단에 실을 쏘아 모양을 만들어 내는 섬유공예 작업이다. 도안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스케치를 하고, 원하는 색의 실을 골라 터프팅 건으로 실을 쏘는 과정에서 잡념이 사라지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고 배움과 연습을 통해 공방을 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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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팅은 '21년 4월에 TV 채널을 돌리면서 터프팅에 대한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파주 해이리에 있는 #앤드엣 성영은 작가와 영등포 문래동에 있는 공방의 작가를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서 터프팅을 배우기로 생각하고 파주 헤이리에 있는 앤드엣에 예약을 하고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속성반(2일 12시간)을 수강했다.


터프팅은 만들고자 하는 디자인을 우선 작업하고 작업한 디자인을 반대(빔프로젝터 활용)로 하여 터프팅건으로 실을 걸어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터프팅의 기법은 cut(높게 표현), loop(낮게 표현) 두 가지이며 두 가지 모두 원하는 길이로 만들 수 있으며 보통 4~60mm의 길이로 입체감을 나타낸다.

Cut-And-Loop.gif http://fullserviceflooring.com/the-ins-outs-of-carpet/cut-and-loop/


터프팅을 하기 위한 주요 장비는 터프팅 프레임, 원단, 터프팅 건(AK1 cut 용, AK2 loop 용), 수직기(손으로 loop를 길게 만들 수 있음, cut보다 길게 작업 가능), 실(BCF 사용), 가위(카빙 시 사용, 입체감을 줄 수 있음) 등으로 디자인에 따라 터프팅 작업을 하고 마무리할 때는 본딩 작업으로 뒷 면에 본딩 후 샤지를 붙인다. 이후 cut이나 loop로 한 실이 빠지지 않도록 라텍스 작업을 3회에 걸쳐 진행하고 다시 본드로 스프레이 한 후 백킹 천으로 마무리를 한다. 3일 정도 건조한 후 밑 면에는 웨빙 테이프로 최종 마무리로 하고 윗 면에는 ARS가위로 최종 카빙 작업과 마무리 작업 등을 한다.


20210530_124549.jpg 터프팅 프레임, 원단


본 작업을 하기 전에 직선(가로, 세로), 곡선, cut 및 loop, 수직기 등 터프팅에 관련된 장비와 작업 방법 등에 대해 설명과 연습을 통해 본 작업으로 들어간다. 또한 AK3 모델은 cut과 loop를 작업할 수 있는 터프팅 건이나 교환이 필요하며 ZQ 모델도 cut과 loop를 작업할 수 있으나 무게가 AK 모델보다 1.5배 정도 무겁고 작업 방법에 따라 AK3 모델과 같이 교체를 하기 때문에 cut으로 할 때는 AK1, loop로 할 때는 AK2 모델로 고정해서 작업하는 게 오히려 빠르고 안전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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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팅에서 색상은 loop로 할 때보다 cut으로 할 때 2단계 정도 진하게 나오므로 색상을 고를 때 참고해야 하며, cut 작업을 할 때는 실 4줄, loop 작업을 할 때는 실 2줄, 수직기로 작업할 때는 실 3줄로 작업을 하여 각 작업 방법에 따라 길이로 입체감 등을 주었다.


실의 종류에는 울, 면, 아크릴과 터프팅 작업에 적합한 BCF(나일론 합사)가 있으며 보풀이 적고 작업하기에 적합한 BCF 실로 작업을 하였다.


20210529_154055.jpg 터프팅 건으로 작업하는 면(실제 디자인 후면)


작업 후에는 터프팅 건의 청소(보풀 제거, 기름칠 등)를 세심하게 하여야 한다. 특히 터프팅 건은 구동 작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용 후 기름칠은 필수이다.


터프팅 작업을 마친 후 터프팅에 관련된 장비, 기구 및 소모품 등에 대한 설명과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하였고, 쓰지 않던 근육을 2일간 사용해서 그런지 심한 운동을 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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