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드러나는 다리혈관 질환
‘하지정맥류’
주요증상과 관리법
여름철 드러나는 다리혈관 질환‘하지정맥류’
증상과 관리법
여름이 시작되며 고민에 빠진 여성들이 많습니다. 반바지‧치마를 입으면서 다리에 선명하게 보이는 구불구불한 혈관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마치 파란 뱀이 똬리를 튼 것 같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문제와 함께 다리 통증‧부종 등을 일으켜서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여름철 복병인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거나 역류해서 발생합니다. 정맥류의 ‘류(瘤)’는 ‘혹’이라는 뜻으로, 정맥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노화, 과도한 운동이나 운동부족, 오랫동안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 등입니다. 특히 임신, 생리 등으로 호르몬의 변화가 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정맥류 위험 요인
-노화 : 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정맥 벽과 판막의 탄력이 감소 함
-여성 : 임신, 생리, 폐경기에 따른 여성 호르몬 변화로 정맥이 확장 됨. 임신을 하면 태아의 무게로 정맥도 눌림
-가족력 : 부모 모두 정맥류가 있으면 자녀의 약 90%, 한쪽 부모만 있으면 자녀의 약 45%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됨
-하이힐, 레깅스, 꽉 끼는 부츠 등 패션 스타일 : 수축과 이완 운동으로 혈관을 짜서 피를 심장으로 보내야 할 다리근육이 수축된 상태로만 있기 때문
-비만(정맥 벽에 지방 축적되고 혈액량 증가), 흡연, 만성변비 등
- 과도한 운동이나 운동부족(다리 근력 떨어뜨리는 운동부족-마라톤이나 보디빌딩처럼 과도한 운동)
-정맥 판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오래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허리를 압박해서 복부의 대정맥을 누르는 꽉 끼는 바지나 허리띠
하지정맥류 발생하는 이유
우리 몸에는 정맥과 동맥이 있습니다. 동맥은 영양분과 산소가 담긴 피를 심장에서 온몸에 보냅니다. 정맥은 온몸에 보내졌던 피를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냅니다. 특히 다리 정맥에는 심장으로 피를 보내기 위해 판막이라는 밸브가 있습니다. 한쪽 다리에 약 60개가 있습니다. 다리 정맥 판막은 피가 심장쪽으로 올라 갈 때는 열려서 피를 통하게 하고, 중력 때문에 거꾸로 흐르려고 할 때는 닫혀서 역류를 막습니다. 피의 흐름을 일방통행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리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면 중력의 영향으로 계속 피가 다리에 고입니다. 이 때문에 혈관이 늘어져서 부풀고 파랗게 튀어 나오는 것입니다. 다리 근육이 약해져도 근육의 수축과 이완 운동이 줄어들어서 다리의 피를 심장으로 밀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납니다. 결국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 기능이 떨어지고 다리근육이 약해지면 발생합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아침보다 오후나 저녁에 다리에 애매하고 기분 나쁜 통증이 있다.
-통증은 오래 서있거나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심해진다.
-잘 때 다리에 쥐가 잘 난다.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다.
-피부가 가려운 피부염이 있다.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
-다리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튀어 나온다.
-다리에 실핏줄이 보인다.
-증상이 심하면 혈액이 다리에 고여 피부가 썩는 피부 궤양이 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피로해 진다.
-오후로 갈수록 다리가 붓고, 발목에 양말 자국이 남는다.
-늘 다리가 무겁다
하지정맥류 치료와 관리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진단은 혈관초음파 검사로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체조·걷기·압박스타킹·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합니다. 병이 많이 진행됐으면 손상된 정맥을 제거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판막에 문제가 생긴 정맥 혈관의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예방하려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다리근육 운동이 필수입니다. 다리근육 운동을 하면 근육이 정맥에 있는 피를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허벅지 안쪽의 안다리 근육 운동이 중요합니다. 안다리 근육이 적거나 빨리 퇴화한 사람은 하지정맥류가 빨리 옵니다.
-다리근육 강화시키는 평지에서 빠르게 걷기
-등산 등 오르막 길에서는 배의 압력 높아지지 않게 천천히 걸어야
-틈틈이 다리 혈류 개선하는 까치발 서기
-수압 차로 다리 혈액순환 돕는 수중 운동
-쉴 때 쿠션 등을 사용해 다리를 높이 올려놓기
-적정 체중 유지
-정맥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섭취
-기름진 음식이나 짠 음식은 피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