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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Nov 18. 2022

수치심,당혹감···우울증도 부르는 '요실금'

여성 환자가 90%, 숨기지 말고 치료해야


수치심,당혹감···우울증도 부르는 '요실금' 

여성 환자가 90%, 숨기지 말고 치료해야


-기침을 한다

-크게 웃는다

-무거운 물건을 든다

3가지를 관통하는 공통점은?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요실금’


※ 요실금 특징

-성별‧연령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갱년기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서 계속 증가 추세다

-국내 환자는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사회적 활동 제약 생겨서 우울증도 유발한다


※ 요실금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7년 13만7610명

-2019년 13만7193명

-2021년 12만5611명


* 2021년 기준 성별 환자 비율

여성 89% > 남성 11%


※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발병 원인 

-임신‧출산‧노화로 요도 받쳐주는 골반저근육의 약화

-신경 손상에 따른 요도 괄약근의 기능 저하

-당뇨병 합병증에 따른 신경인성 방광

-급‧만성 요로감염

-골반 내 장기 수술 


※ 요실금의 종류


① 복압성 요실금

-기침 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 새 

-주로 골반저근육의 약화, 요도‧방광경부의 과운동성으로 발생


② 절박성 요실금

-급하게 요의 느껴서 화장실 갈 때 소변 새 

-배뇨근육의 이상, 신경장애 및 복합적 작용으로 발생


③ 복합성 요실

-복압성‧절박성 두 가지가 함께 발생

-증상이 심하고, 치료에 반응 떨어지는 경우 흔해  


[Check!]

요실금 종류는 3가지 이외에 배뇨장애에 의한 ‘범람성 요실금’, 요로계 문제와 관련 없이 치매‧거동불편 등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요실금’ 등도 있습니다.


※ 요실금의 진단 & 치료


* 진단 방법

-병력 청취

-골반 내진 검사(여성)

-직장 수지 검사(남성)

-요역동학 검사

-배뇨일지 작성 통한 배뇨 행태 파악


* 치료 방법

-방광 훈련

-골반저근육 운동

-바이오피드백

-약물 요법

-수술 요법 


※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법 적용


① 복압성 요실금

-증상 심하지 않으면 체중 감소 및 골반저근육 훈련

-요실금 지속하면 중부요도슬링수술 시행 


② 절박성 요실금

-방광 훈련, 생활습관 변화, 약물 치료 병행

-효과가 없으면 보톡스 치료 고려


③ 복합성 요실

-복압성과 절박성 중 증상 더 심한 것부터 치료

-한 가지 치료만으로 증상 조절하기 힘들어

-보존적 치료부터 약물‧수술까지 모두 고려


※ 요실금 예방 & 증상 개선 돕는 생활습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을 줄인다

-비만을 개선한다

-금연을 실처한다

-변비를 치료한다


※ Scrap!

요실금은 첫 병원 방문과 진단을 위한 검사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단추를 꿰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절대로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아야 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김동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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