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익사’ 의심 증상 &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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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철 안타까운 소식
‘익사 사고’
물놀이 후 걸어서 나왔으면 문제없다?
‘마른 익사(Dry drowning)’ 증상 관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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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사 & 마른 익사
① 익사
-기도에 물이 흡입돼 질식해서 사망하는 것
② 마른 익사
-물속에서 삼킨 물이 폐로 들어가 물 밖에서 질식해 사망하는 것
-익사 환자의 10~20%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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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익사 원인 ‘물’
마른 익사는 주로 물놀이 중 발생합니다. 폐에 있는 공기 주머니에 공기가 아닌 물이 들어가면 폐 염증과 수축이 생깁니다. 특히 호흡을 방해해서 질식하는 위험 상황에 노출됩니다.
[건강 돋보기 WORST] 마른 익사는 바닷가‧워터파크에서만 발생?
5세 미만 어린이들은 후두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기도로 물을 삼킬 확률이 높습니다. 목욕 등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소량의 물이 기도로 넘어가면 마른 익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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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처음엔 증상 없는 마른 익사 특징
물놀이를 다 마친 후 마른 익사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4~8시간 내에 증상이 찾아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증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게 어려워서 물놀이 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합니다.
※ 물놀이 후 몇 시간 뒤 찾아오는
마른 익사 의심 증상
-아주 잦은 기침
-가슴 통증
-호흡곤란
-의식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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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익사 의심 증상 시 대처법
-익사와 동일한 심폐소생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응급실로 간다
-호흡곤란‧흉통을 호소하면 119구급대에 신고한다
-폐에 산소를 공급하면 대부분 잘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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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BEST] 마른 익사 예방 수칙 2가지
첫째, 바다‧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할 땐 물을 흡입하지 않도록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둘째, 물놀이 후에는 고위험군이면서 본인의 증상을 잘 설명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의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