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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Nov 13. 2018

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폐기종’ 주요 증상


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폐기종’ 주요 증상  


담배‧미세먼지에 따른 폐‧호흡기 질환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기관지염‧천식 등 귀에 익숙한 병 이외에 신경 써야 할 폐 질환이 하나 더 있습니다. 폐가 풍선처럼 팽창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폐기종’입니다. 폐기종도 흡연이나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폐기종의 주요 증상과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의 산소 교환 장치 폐포

폐는 흡입한 공기 중의 산소와 몸 안을 돈 혈액의 이산화탄소를 교환해서 신선한 혈액을 유지시킵니다.

폐의 내부는 기관지와 동맥‧정맥이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의 끝 부분에는 폐포라는 작은 주머니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이 폐포가 수축했다가 확장하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뤄집니다. 


※폐포의 특징 

-기간지의 끝 부분에 달려 있다.

-포도송이 모양의 아주 작은 주머니들이다.

-양쪽 폐에 약 3억 개씩 있다.

-모든 폐포를 펼친 표면적은 한 사람 피부면적의 30~40배에 이른다. 

-폐포속은 고무풍선처럼 비어 있어서 공기만 들락거린다. 

-산호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역할을 한다.


폐포 손상돼 발생하는 폐기종 

건강한 사람의 폐는 고무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며 숨쉬기 운동을 합니다.

하지만 폐기종 환자는 무수한 폐포 사이의 벽들이 파괴돼 탄성을 잃고, 영구적으로 확장돼 있어서 폐가 제 기능을 못합니다. 즉 폐포가 망가져서 폐 속에 커다란 공기주머니가 생기는 것입니다. 

폐기종은 폐포가 점차 손상되고 확장돼서 폐가 과도하게 팽창돼 있는 상태입니다. 폐포가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폐에 들어온 공기가 배출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폐포는 점점 커다란 주머니처럼 변해서 횡격막까지 누를 정도로 늘어집니다.   


담배‧대기오염 폐기종 원인 

폐기종의 가장 큰 원인은 폐포에 악영향을 주는 흡연과 대기오염입니다. 

20~30년 흡연한 50‧60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간접흡연도 영향을 줍니다. 또 직업적으로 유독가스나 대기오염에 많이 노출되는 건설‧금속 관련 노동자, 광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최근 점차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의 영향도 있습니다. 

이외에 폐기종은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만성화 되면 염증에 따른 분비물이 기관지 안에 쌓이면서 폐가 탄력을 잃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폐기종에 영향을 주는 요인

-흡연

-간접흡연 

-대기오염

-미세먼지

-기관지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 


폐기종 주요 증상 

폐기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3가지가 있습니다. 만성적인 기침‧가래‧호흡곤란입니다.

특히 호흡곤란은 폐기종 초기에는 운동을 할 때만 발생합니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평상시에도 겪게 됩니다. 

이외에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 흉부 압박감 같은 증상도 나타납니다. 

폐기종이 진행하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운동능력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근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이런 영향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돼 우울증 같은 정서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폐포의 기능이 낮아져서 산소가 혈액으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색과 입술이 창백해지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기종 환자에게 나타나는 특징

-만성적인 기침‧가래

-호흡곤란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

-흉부 압박감 

-근력과 체중 감소

-얼굴색과 입술이 창백해지는 청색증


폐기종 예방과 관리 

폐기종이 한 번 발생하면 예전처럼 건강한 폐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폐 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때문에 폐기종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인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금연은 폐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먼지‧유해물질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요소와 접촉을 줄여야합니다. 공기 중 유해물질이 많은 곳에서 작업하는 사람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일반인들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폐기종 환자는 감기‧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병하면 병의 진행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받아야 합니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면 폐 건강이 더 악화되지 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폐기종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는 방법 

-무조건 금연한다.

-간접흡연도 피한다.

-미세먼지가 있거나 공기가 탁한 곳에서 작업을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한다.

-매년 가을에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는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 손 씻기 등 위생에 신경 쓴다.

-유산소 운동으로 폐 기능을 강화한다. 

-하루에 약 30분 걷기 운동을 주 3회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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