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급성 악화 증상은?
Q.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인데 가래색이 바뀌었어요. 왜 그럴까요?
A. 폐 COPD가 급성으로 악화하면 주요 증상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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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증상 놓치지 말아야 할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흡연을 비롯해서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점차 기도가 좁아지고, 폐 속의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손상됩니다. 폐 COPD 환자들은 호흡을 통해 공기가 드나드는 숨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서 관련된 증상을 겪습니다. 폐 COPD 발병 초기 주요 증상은 가래와 기침을 비롯해서 쌕쌕거림, 호흡 곤란, 흉부 압박 등입니다.
※ 3개월 이상 지속하면
폐 COPD 의심하세요
-가래
-기침
-쌕쌕거림
-호흡곤란
-흉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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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도 급성으로 악화할 수 있어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질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만성 질환입니다. 폐 COPD 병기는 1~4기까지 구분하며, 1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데 10년 이상 걸립니다. 대부분 폐 COPD 환자들은 장기간 이어지는 기침‧가래 같은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생활하다가 2기 이상에서 진단 받습니다. 아울러 폐 COPD도 다른 질환처럼 감염 등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급성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폐 COPD 급성 악화 시 특징들
Ⅰ. 급성으로 악화시키는 요인들
-세균‧바이러스 등 감염
-실내‧외 환경 오염 물질
-약물 오‧남용
Ⅱ. 급성 악화 시 낮아지는 생존율
-환자 50% 평균 3.3년 후 사망
-환자 75% 평균 7.7년 후 사망
Ⅲ. 급성 악화 시 변하는 증상 특징
-기침 증가
-호흡 곤란 악화
-가래 양의 증가
-가래 색의 변화
-검푸르게 변하는 피부색
-빨라지는 호흡 & 심장 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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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급성 악화 알리는 확실한 신호
‘가래 색’ 변화를 살펴보세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 급성으로 악화하면 가래 색이 바뀔 수 있습니다. 투명한 색에서 황색이나 청푸른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폐 COPD 병기별 가래 변화
-1기 : 흰색의 묽은 가래
-2기 : 누렇고, 진득한 화농성 가래
-3기 : 청푸른색 가래
-4기 : 피가 섞인 혈농성 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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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급성 악화 막는 TIP!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급성으로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은 세균‧바이러스 감염입니다. 특히 폐 COPD 4기 환자의 약 30%가 폐렴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때문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폐렴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챙겨야 합니다. 아울러 손 씻기, 미세먼지 회피, 잦은 환기 등 위생관리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