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좌→불안정증→관절염’ 악화
▶
※ 삐끗~ ‘발목염좌’ 주의보
겨울에는 눈‧빙판의 영향으로 길이 미끄러워서 발목을 접질리는 ‘발목염좌’를 주의해야 합니다.
※ 발목염좌로 병원 찾는 환자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통계)
-1년간 146만2457명 환자 진료 받아
-성별 비율은 여성 52%>남성 48%
-연령별로는 10‧20대가 47%로 절반
▶
※ 누구나 흔하게 겪어서 괜찮다?
일상생활 중 발목염좌를 흔하게 겪기 때문인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관리하지 못하면 발목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인대가 느슨해져서 ‘발목 불안정증’을 부릅니다.
결국 발목에 힘이 자주 빠지며, 습관적으로 발목염좌가 발생해서 △발목 연골 손상 △발목 관절염으로 악화합니다. 발목 관절염 환자의 약 70%는 발목을 자주 접질렸거나 발목 골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
[Check!] 발목염좌→발목 관절염 ‘악화 과정’
STEP 1. 발목염좌 발생 후 치료 없이 방치
STEP 2. 발목 인대 회복하지 못해 느슨해져
STEP 3. 발목 불안정증 생겨 염좌 자주 재발
STEP 4. 발목 연골 손상 및 발목 관절염 발생
▶
※ 발목 불안정 악순환 끊으려면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단 받으면 △환자의 나이 △인대의 파열 정도 △직업 등을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 발목 불안정증 치료법
① 보존적 치료
-3개월 이상 스트레칭, 보조기 착용해 발목 안정성 회복
②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효과 없거나 인대 완전 파열 시 고려
-수술법은 발목 인대 봉합술 또는 재건술 중 선택
▶
※ 발목 건강 지키는 ‘생활 수칙’
-고르지 못하거나 미끄러운 길을 걸을 때 주의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 10분 이상 충분히 하기
-발목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비만‧과체중 개선
-인대‧근육이 경직되는 추운 날에는 운동 자제
-발목 인대 손상 위험이 높은 하이힐 착용 줄이기
-탄력 밴드 이용한 발목 버티기 등 발목 근력 강화
▶
※ stamp
발목은 뼈‧근육‧힘줄‧인대 등 다양한 신체 조직이 균형을 이뤄야 제 기능을 수행합니다. 때문에 발목을 ‘삐끗~’한 후 작은 통증에 그쳐도 초기부터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후 치료를 받아야 발목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비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