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법 없는 ‘폐동맥 고혈압’
이런 증상 시 진단받으면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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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법 없는 ‘폐동맥 고혈압’
이런 증상 시 진단받으면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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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에 ‘고혈압’이 생겼다?
이름이 생소하지만 ‘폐고혈압’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을 비롯해서 폐정맥‧폐모세혈관 등 폐에 분포하는 혈관의 혈압이 증가하고, 폐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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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성 질환 ‘폐고혈압’
치료가 힘든 난치 질환인 폐고혈압은 세계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합니다. 국내 환자는 약 50만 명으로 추산합니다. 특히 폐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 매우 천천히 진행합니다. 병이 많이 진행한 후 진단받아서 경과가 좋지 않은 환자가 많은 이유입니다.
* 폐고혈압의 다양한 ‘유형’
-폐동맥 고혈압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좌심부전에 따른 폐고혈압
-불명확한 복합 요인에 의한 폐고혈압
-폐 질환 및 저산소증에 의한 폐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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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사망률 높은 ‘폐동맥 고혈압’
중년 여성 환자가 대부분
폐고혈압 종류 중 ‘폐동맥 고혈압’은 평균 폐동맥압이 ‘25mmHg’ 이상이면 진단합니다. 대한폐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국내 폐동맥 고혈압 환자는 약 6000명으로 추산되며, 폐고혈압의 2~3%를 차지합니다.
특히 평균 생존율이 2.8년에 그쳐서 사망률이 아주 높습니다. 환자 10명 중 약 7명이 여성인데, 40대 후반 여성이 약 80%를 차지합니다. 유전성이면 가족의 60~80%가 잠재적인 폐동맥 고혈압 환자입니다.
* 폐동맥 고혈압 환자 ‘사망 원인’
-약 50% 돌연사
-약 50% 우심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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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ild-up
‘폐동맥 고혈압’의 높은 사망률은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1.5년이나 걸리는 것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비특이적인 의심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진단해서 약물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발병 고위험군인 40대 후반 연령이거나, 폐동맥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더 그렇습니다.
* 심장‧폐에 질환 없어도 진료받아야 할 증상
-호흡곤란
-만성피로
-신체 부종
-어지럼증
* 취재도움 :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