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필요한 경우 & 관리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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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신~욱신~
퇴행성 무릎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퇴행성 변화 등으로 서서히 손상되면서 염증‧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처럼 연골이 망가지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주변 연부 조직에도 손상이 발생합니다.
* 주요 발병 원인
-많아지는 나이
-성별(여성이 약 70%)
-유전적 요인
-관절 부담 키우는 비만
-다리뼈의 부정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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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병 초기 방치하는 경우 많아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발병 초기‧중기에는 주로 무릎 안쪽이 아프고, 시큰거립니다. 특히 발병 초기에는 평지를 걷는 등 일상생활에 제약이 심하지 않아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했을 때 증상이 뚜렷하면 병원 진료가 권고됩니다.
[Check!] 이럴 때 무릎 아프면 진료 받아야
-양반다리로 앉았을 때
-쪼그려 앉았을 때
-계단 오르내리기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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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나이 & 상태에 따라 치료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치료법은 약물을 중심으로 한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환자의 연령대와 상태에 따라서 적합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연골이 많이 손상돼서 회복이 힘들면 수술이 권고됩니다. 수술 치료는 △관절경 △절골술 △인공관절 수술 등이 있습니다.
※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치료법
* 50~60대 젊은 환자
-약물 치료와 함께 관절경‧절골술 등 다양한 수술 고려
* 70세 이상 고령 환자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주사 등 보존적 치료 시행
-약을 써도 증상 호전이 없고 일상생활에 제한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인공관절 수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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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관절 수술 2가지 종류 & 특징
인공관절 수술은 크게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과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 결정 시에는 환자의 질환 심각성과 건강 상태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과 수술 후 재활을 버틸 수 있을 만큼 환자의 체력과 건강이 받쳐줘야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①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
-무릎 관절 안쪽‧바깥쪽 등 일부에만 문제가 발생한 경우 진행
-관절을 부분적으로 바꿔주는 수술로, 통증이 적고 회복 빨라
② 인공관절 전치환술
-무릎 관절 모든 부분이 손상돼 관절 전체를 바꿔주는 수술
-무릎 전반의 뼈‧조직들을 제거한 후 금속 치환물을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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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무릎 관절염 수술 Q&A
Q1. 무조건 수술이 답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약물 등 보전적 요법이 듣지 않는 관절염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뤄지는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고, 인공관절 치환물에도 수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관절염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운데 무조건 수술을 기피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Q3. 수술 후 마음껏 생활해도 된다?
무릎 인공관절은 수술 후 재활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삽입된 치환물이 잘 고정되지 않는 해리(解離) 현상, 치환물 주위 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관절에 너무 과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 예방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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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mp
인공관절 수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면 삽입한 인공관절을 빼낸 후 감염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염증이 해결되면 다시 인공관절 재수술이 이뤄지는데,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입니다. 재감염률도 20%로 높습니다. 때문에 수술 후에는 꼭 △감기 △폐렴 △장염 △중이염 △요도염 △방광염 등의 감염 질환을 잘 예방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