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팔팔한 남성 장수 가능성↑
수 많고 잘 활동하면 3년 더 살아
정자 팔팔한 남성 장수 가능성↑
수 많고 잘 활동하면 3년 더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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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건강 가늠자 ‘정자’
남성의 정자 상태는 잠재적 건강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정자의 질이 좋지 않으면 생식 능력 저하를 넘어, 다양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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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1. 정자 팔팔한 남성 더 오래 살아
최근 정자의 수가 많고, 활동성이 높은 남성은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라르케 프리스콘(Laerke Priskorn) 박사 연구팀이 올해 3월 국제학술지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정자가 건강한 남성은 정자의 질이 떨어지는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약 3년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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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정자 & 수명’ 연구
-1965년~2015년에 불임으로 정자 검사받은 남성 7만8284명 연구
-연구 대상 남성들의 기대수명과 정자 상태의 연관성 분석
-정자의 수와 모양, 운동성, 정액량과 정자의 비율 등 확인
-50년간 추적 조사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 중 8600명 사망
※ Conclusion
연구 결과 정자의 질이 좋고, 양이 많은 남성은 더 오래 살았습니다. 움직이는 정자 수가 총 1억2000만 개가 넘는 남성은 총 0~500만 개인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2.7년 길어서 80.3세까지 사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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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2. 정자 건강에 악영향 주는 요인
과거 연구들에서도 건강하지 못한 정자는 암 발병 등 심각한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처럼 남성 건강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정자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 정자 수 & 활동 떨어뜨리는 문제들
-암
-당뇨병
-유전적 문제
-낭포성 섬유증
-뇌하수체 질환
-선천적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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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정자 지키기
‘산화 스트레스’도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신체의 항산화제와 자유 라디칼의 불균형에 따른 산물입니다. 항산화제는 자유 라디칼의 세포 손상을 막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 과정에 관여하는데, 정액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산화스트레스↓ 정자의 질↑
-담배를 끊는다
-과음을 피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건강한 식단을 챙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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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3. 정자 수가 ‘0’개일 수도 있다!
남성의 정자 수가 아주 적거나 ‘0’개일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경우 △임질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에 따른 후유증일 수 있습니다.
※ 확인하세요. 건강한 정자 기준
(참고 자료 ‘세계보건기구’)
-정액 양 1.5~6mL
-mL당 정자 수 2000만 개 이상
-정자 운동성 40% 이상
-생존 정자 60% 이상
-정상 모양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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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4. 정액=남성 생물학적 지표 중 하나
살펴본 것처럼 정액의 질이 남성의 질병 이환율과 사망률을 알려주는 생물학적 지표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정자는 남성 건강의 잠재적 문제를 알려주는 ‘탄광의 카나리아’인 것입니다.
* 탄광의 카나리아
-19세기 말부터 광산의 사망사고 줄이기 위해 ‘카나리아’ 이용
-광부들은 유독 가스에 민감한 카나리아와 함께 갱도에 출입
-새장의 횃대에 앉아 있는 카나리아가 툭 떨어지면 갱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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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MO
남성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비만,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때문에 남성의 건강 상태를 정자에만 기대는 것은 옳지 않고, 정기적인 정자 검사도 권고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임‧불임 등 생식 문제로 정자 상태를 평가받았는데,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잠재적 건강 문제를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 참고 자료
-Human Reproduction
-Fertility and Steril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