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안 가리는 ‘근골격계 질환’
아이는 다른 문제에 따른 통증과 구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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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안 가리는 ‘근골격계 질환’
아이는 다른 문제에 따른 통증과 구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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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활동 불청객 ‘근골격계 질환’
봄의 길목에 들어서며, 야외 활동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체는 갑자기 움직임이 증가하면 ‘근골격계 질환’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근육 △신경 △힘줄 △인대 △뼈와 주변 조직이 손상돼서 발생하는 문제를 총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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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3명 중 1명 경험
근골격계 질환은 국민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근골격계에 따른 통증은 △목 △어깨 △손목 △허리 △발목 △무릎 등 신체 곳곳에 나타납니다.
‘담’으로 부르는 ‘근막통증증후군’은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 △발목 염좌 △아킬레스 힘줄염 △급성 허리 염좌 △테니스 엘보우 △수근관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 근골격계에 문제 일으키는 요인
-갑자기 무리한 힘의 사용
-특정 동작의 반복 시행
-잘못된 생활습관 & 자세
-과도한 운동 &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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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도 근골격계 질환 겪어요
근골격계 질환은 어린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근골격계 질환은 대부분 특정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많이 써서 발생합니다. 반면 아이들은 주로 외상으로 다치는 것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근골격계 증상은 ‘오스굿씨병’,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특정 질환의 영향일 수도 있어서 단순 통증인지 질병에 의한 통증인지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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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근골격계 통증과 증상 비슷한 ‘소아 질환’
① 정강이뼈 위쪽 튀어나오는 ‘오스굿씨병’
정강이뼈 결절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생겨서 정강이뼈 위쪽의 앞이 튀어나오는 병입니다. 정강이뼈에는 슬개골을 덮고 있는 힘줄인 슬개건이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 반복적으로 당기는 힘이 가해지면 슬개건과 슬개건의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오스굿씨병이 발생합니다. 주로 활동을 많이 하는 성장기 남자 아이들에게 나타납니다.
* 발병 원인
-격렬하게 진행하는 운동
-무릎에 부담을 주는 활동
② 희귀질환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은 16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는 희귀질환 중 하나입니다. 증상이 최소 6주 이상 지속하면 의심합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에 따른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 이런 증상 6주 이상 지속하면 의심
-관절의 뻣뻣한 느낌
-관절의 부종‧통증‧열감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
-보행 거부 및 절룩거림
-식욕 부진 및 성장 저하
-제충 감소 및 심한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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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ild-up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근골격계 질환은 통증이 시작했을 때 미루지 말고 원인에 따른 치료‧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통증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화돼서 관절염 위험까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근골격계 질환 예방‧개선하는 습관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다
-체력에 맞는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한다
-앉거나 서 있을 때 바른자세를 취한다
-스마트폰‧컴퓨터 화면은 눈높이로 맞춘다
-과격한 스포츠를 할 땐 안전장비를 갖춘다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같은 자세를 피한다
* 취재도움 :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