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적합한 유방암 수술법
▶
※ 한국 여성 암 1위 ‘유방암’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년 동안 2만9528명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집계됐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암 1위일뿐만 아니라 모든 암 중에서도 10.5%를 차지해 4위입니다.
※ 국내 유방암 환자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1년 동안 환자 2만9528명 발생
-여성암 중 1위, 전체 암에선 4위
-40‧50대 중년 환자가 60% 차지
▶
※ 유방의 어느 곳에 잘 생길까?
‘유방암’은 유방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신생물입니다. 양성 종양과 달리 주변 세포나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 암 많이 생기는 유방 부위
-모유가 만들어지는 ‘소엽 세포’
-모유 분비 통로인 ‘유관 세포’
* 주변 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른 유방암 구분
-상피내암
-침윤성암
▶
※ 유방암은 이렇게 치료해요
유방암 진단 후 적용하는 치료법은 크게 ‘수술’과 △방사선 치료 △호르몬 억제 치료 △항암 치료 △표적 치료 등 ‘보조요법’입니다. 보조요법은 환자 개인의 암 조직 특성과 치료 방향에 따라 필요한 것을 적용합니다.
* 유방암의 진행 정도에 따른 치료법
① 초기 유방암
-가슴에 혹만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미미한 경우
-‘수술’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치료 방법
② 진행성 유방암
-림프절 전이가 많이 진행한 경우
-항암 치료 먼저 시행해서 암세포 줄여
-이후 수술 및 수술 후 보조요법 진행
③ 전이성 유방암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암의 진행 막기 위해 고식적 항암요법 적용
▶
※ 유방암 완치 위한 ‘수술’ 특징
유방암 수술은 크게 ‘가슴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로 나뉩니다. 우선 ‘가슴 수술’은 혹의 크기‧개수‧모양에 따라서 ‘부분 절제술’ 또는 ‘전 절제술’로 진행합니다.
유방을 모두 절제하는 ‘전 절제술’의 경우 피부를 보존하고 보형물 성형을 함께하는 ‘피부 보존 전 절제술’을 적용합니다. ‘부분 절제술’은 기본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함께 받습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은 유방암의 림프절 전이 유무에 따라서 진행하며 ‘감시림프절생검술’ 또는 ‘액와림프절곽청술’을 시행합니다.
▶
[Check!] 유방암 재발 막기 위해 무조건 ‘전 절제술’?
유방암 환자 중 치료 후 재발 걱정 때문에 ‘전 절제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정보가 아닙니다. 현재 유방암 환자 3분의 2가 ‘부분 절제술’을 받고 있습니다.
※ 전 절제술 vs 부분 절제술+방사선
“치료 결과 차이 없어”
(‘NSABP B-06’ 등 대규모 연구들의 결과)
-국소 재발률 5% 내‧외로 큰 차이 없어
-전체 생존율도 큰 차이 없는 것으로 관찰
▶
※ 유방암 수술의 발전 ‘합병증↓ 삶의 질↑’
유방암 수술은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덜 침습적이고, 미용적인 효과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① 로봇수술의 활발한 적용
-흉터가 작고, 통증도 줄여
② 콜라겐‧인공진피 등 보충재 개발
-부분 절제술 후 가슴 꺼짐 증상 감소
③ 선행 항암요법 증가
-종양 크기 줄여서 절제할 조직 크기↓
-전 절제술 피하고, 부분 절제술로 진행
▶
[건강 돋보기 BEST] 매달 생리 후 ‘유방암 자가검진’ 중요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1위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 받으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94.3%로 높습니다. 때문에 매달 ‘유방암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 자가 검진은 생리가 끝나고 5~7일 후가 가장 적당합니다. 생리가 끝나면 유선 조직의 부기가 안정화돼서 유방에 발생한 변화를 찾기 좋습니다. 폐경 여성은 한 달 중 특정한 날 하루를 정해서 규칙적으로 챙깁니다.
* 취재도움 : 가천대 길병원 외과(유방암센터) 김현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