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 & 치주염 치료‧관리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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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은염 + 치주염 = 치주 질환
구강 상태가 불량하면 입속에 병원성 세균인 치태와 치석이 증식합니다. 치석은 치태가 오래돼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상태여서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치태‧치석 때문에 치아가 박혀 있는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치주 질환’입니다. 염증이 파고든 범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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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주 질환 종류 & 특징
① 치은염
-잇몸이 붓고, 출혈을 동반하는 상태
② 치주염
-치은염이 심해서 치조골까지 파괴
* 치아 뽑는 주요 원인 ‘치주염’
치은염이 심해져서 잇몸뼈 부위인 치조골을 포함, 치아를 둘러싼 조직까지 파괴되는 것이 치주염입니다. 치주염을 방치하면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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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치주 질환 치료법
‘스케일링 & 치근활택술’
* 스케일링(Scaling)
-잇몸 위쪽에 관찰되는 치태‧치석 제거
* 치근활택술(Root Planing)
-치아 뿌리까지 치태‧치석이 쌓였을 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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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 병소 깨끗이 제거하는 ’치근활택술‘
치근활택술은 치아 뿌리 표면에 있는 치태‧치석뿐만 아니라 △독소 △괴사조직 △미생물에 감염된 치아 백악질까지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잇몸 치료’라고도 부릅니다.
-스케일링과 다르게 마취 후 진행한다
-‘큐렛’을 이용해 치아 뿌리 병소를 직접 긁어낸다
-치아 뿌리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치주 조직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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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치주 질환 ‘치료 과정’
STEP 1. 스케일링으로 치태‧치석 제거
STEP 2. 환자 상태에 따라 치근활택술 진행
STEP 3. 치료를 마치고, 잇몸 상태 재평가
STEP 4. 필요한 경우 치은절제술‧치주조직재생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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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주 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법 ‘예방’
치과에서 가장 흔한 질환 1‧2위가 치은염과 치주염입니다. 한 번 손상된 치주 조직은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치주 질환은 완치 개념이 없는 만성병이어서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 치주 질환 예방 위해 꼭 실천!
-하루 세 번 올바르게 칫솔질 하기
-치실‧치간칫솔 함께 사용하기
-1년에 1~2번 스케일링으로 치석 제거
-치주 질환이 심하면 3개월마다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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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이음 TIP!
올바른 치주 질환 관리의 적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스케일링을 자주하거나 치실‧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이가 시리고,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게 대표적입니다. 이런 내용은 모두 거짓입니다. 올바르고 정기적인 구강 관리로 치태‧치석을 제거해서 염증이 개선돼, 잇몸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며 생긴 오해입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홍지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