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바로 세우면 증상 완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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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두려운 사람들의 이유
새싹이 돋고, 꽃이 만발하는 봄이 모든 이들에게 반가운 것은 아닙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겐 반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기침, 재채기, 콧물, 가래 등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천식 환자도 기도가 수축해서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봄마다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이유와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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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알레르기 증상 잦은 이유
봄마다 알레르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잦은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호흡기를 자극하는 물질 증가와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입니다.
Ⅰ. 호흡기 자극 물질 증가
-공기 중에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가득해
-코‧기도 점막에 달라 붙으면 면역 반응 교란
Ⅱ.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
-신체가 큰 일교차에 적응하느라 면역력 저하
-호흡기 점막도 약해져 이물질‧바이러스 쉽게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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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기침’이 오래 가면 위험할까?
‘기침’이 지속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감염의 후유증에 따른 기관지 과민성, 비염 같은 상기도 기침 증후군, 천식, 기타 기도 질환, 위식도 역류 등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침이 3주 이상 이어지면, 폐렴‧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시작한 것일 수도 있어서 진료가 권고됩니다.
* 기침 지속 기간에 따른 특징
① 3주 안에 회복하는 기침
-감염에 따른 감기 기침
① 3주 이상 지속하는 기침
-폐렴‧천식 등의 발병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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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적 관점의 ‘알레르기 체질 & 면역’
‘면역력’은 한의학에서 ‘정기(正氣)’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정기’는 인체의 기본적인 기력과 병에 대한 저항력입니다.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이라는 말은 정기가 바로 서 있으면 나쁜 기운인 사기에 노출돼도 쉽게 공격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본인의 체질에 따라서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은 단련‧보충해, 정기를 바로 세우면 알레르기를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 ‘정기(正氣)’ 바로 세우려면
①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평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 강화
② 면역력 취약한 환절기
-더욱 철저하게 체력 관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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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증상 완화하는 ‘한방 치료’
한방에선 몸의 근본적인 상태를 조절해서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합니다. 알레르기 환자가 보이는 ‘면역 과민 반응’을 다스리고, 면역세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즉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과 달리 외부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유지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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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에 따라 특화된 한방 치료법
* 알레르기 비염
-코 내시경으로 한의학적 진단‧치료 기준 마련
* 코 부종
-코점막을 사혈해서 증상 개선
* 콧속 염증
-염증 완화 돕는 연고제 도포
* 코막힘
-녹여 먹는 트로키 한약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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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이음 TIP!
일반인들은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알레르기에 따른 것인지 다른 질환 때문인지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이어지면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호흡곤란
-가슴 통증
-흉부 압박감
-발열 동반
-3주 이상 지속하는 기침‧콧물
-기침 탓에 자다가 깸
-숨쉬기가 답답해 자다가 깸
*취재 도움 : 경희대한방병원 한방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