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수치 변화에 주목하세요
▶‘혈액암(血液癌)’이 늘고 있다!
‘혈액암’은 혈액‧림프계에 암세포가 생겨서 정상적인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국내에서 혈액암 환자가 늘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혈액암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연령에 따라서 발생 빈도에 차이를 보입니다. 혈액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골수계와 림프계로 구분하고, 혈액세포의 종류에 따라서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이 있습니다.
* 연령별 혈액암 발생 특징
-백혈병‧림프종은 소아 및 청년층에게서 많이 발생
-다발골수종은 50대 이후 증가해 80% 이상이 노년층
▶혈액암은 ‘유전 질환’이다?
‘암’은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이 어느 정도 작용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혈액암’은 어떨까요? 혈액암은 대부분 암 관련 ‘유전자 변이’가 주요 발병 원인입니다.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세포 속 DNA의 변화 때문인 것입니다. 즉 유전자 이상과 관련 있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질환과는 다릅니다.
▶
[Check!] 유전 질환‧가족력 vs 혈액암
① 가족 내에서 반복하는 ‘유전 질환 & 가족력’
‘유전 질환’은 정자‧난자 등 생식세포 단계에서 이미 존재하는 유전자 변이가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병입니다. 가족 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가족력’은 가족 구성원이 동일한 생활환경과 식습관을 공유하면서 같거나 비슷한 질환을 겪는 것입니다.
* 유전 질환 중 암 사례
-BRCA1·2 유전자 변이에 따른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 가족력 중 암 사례
-잘못된 식생활 습관 공유에 따른 위암‧대장암 등
▶
② 후천적 유전자 변이에 따른 ‘혈액암’
혈액암은 가족력보다 노화 및 다양한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 유전자 변이에 영향 미치는 요인
-고령에 따른 DNA 손상 축적, 유전자 복구력↓
-강한 방사선 노출 등의 물리적 요인
-항암제‧벤젠 등의 유독 화학물질 노출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
※ 쉽게 멍들고, 코피 자주 터지면
혈액암이 우리나라에서 점차 증가 중이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빈혈이며, 이외에도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 혈액암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빈혈에 따른 어지럼증, 체력 저하, 맑지 않은 머리, 숨참
-원인이 없는 피로, 발열, 체중 감소 및 잦은 코피‧멍
-비장(脾臟) 비대에 따른 복부 불편감 및 림프절 비대
▶
※ ‘기본 혈액검사’ 결과, 조기 발견에 도움
그럼 종양 형태 없이 전신을 순환하는 혈액암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암세포의 크기를 측정하기보다 혈액검사 수치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혈액 속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의 수와 형태를 확인하는 기본 검사인 ‘전혈구 검사(CBC)’가 권고됩니다.
아울러 평소 건강검진 등의 혈액검사 결과를 잘 살피는 것도 혈액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수치 이상이 발견되면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초기 혈액암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Check!] 건강검진 시 혈액검사 분석표 & 초기 혈액암 단서
▶
※ 건강이음 TIP!
‘혈액암’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늦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치료 성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서 고무적입니다. 치료 방법은 △항암화학요법 △조혈모세포이식 △면역세포치료 등 다양합니다.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서정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