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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Jun 14. 2019

5~10월 유행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감염 예방수칙


5~10월 유행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감염 예방수칙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선 5~10월에 유행합니다. 야외 활동이 늘며 말라리아 감염 위험도 증가합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576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 13일 경기도 파주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라리아 특징과 위험지역,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급성 열성질환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급성 열성질환입니다. 말라리아 감염의 매개가 되는 모기는 얼룩날개 모기류의 암컷입니다. 얼룩날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됩니다.


얼룩날개 모기는 

① 논‧동물축사‧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

② 흡혈 활동 시간은 주로 야간

③ 어두워지면서 일출 전까지 흡혈

④ 새벽 2~4시에 흡혈 활동 가장 활발


인체 감염 일으키는 말라리아 5종

① 삼일열 말라리아

② 열대열 말라리아 

③ 사일열 말라리아 

④ 난형열 말라리아 

⑤ 원숭이열 말라리아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

우리나라에선 말라리아 5종 중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합니다. 특히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많이 나타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 특징

① 감염 시 잠복기가 짧게는 7∼20일, 길게는 6∼12개월까지 이어진다

② 서서히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고열‧발한 후 해열이 반복된다

③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되며, 국내에서 사망 사례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주의 지역 

삼일열 말라리아는 휴전선 접경지역인 인천‧경기‧강원북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 지역 거주자 및 여행객은 말라리아 예방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① 인천 : 강화군, 계양구, 남동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옹진군, 중구

② 경기 : 가평군,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양평군, 연천군,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

③ 강원 북부 : 고성군, 인제군, 양구군, 춘천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감염 예방수칙  


여행 전 

① 모기에 물리지 않는 회피 수단에 대해 숙지한다

②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 옷, 기피제, 모기장 등을 준비한다


여행 중 

① 해질녘부터 새벽 4시까지 낚시터‧캠핑 등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② 실내에서 잘 땐 방충망 점검 및 창문을 닫고, 모기장을 설치한다

③ 모기를 유인하는 어두운 색의 옷을 피한다 

④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입는다 

⑤ 모기기피제‧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한다.

⑥ 캠핑 등 야외에서 취침할 땐 반드시 모기장을 이용한다

⑦ 운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한다 

⑧ 임산부는 체온이 높고 대사량이 많아서 모기가 많이 꼬이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한다


여행 후 

○ 발열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찾아서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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