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눈이 불편하면 눈 질환을 의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앓고 있는 특정 전신질환이 있을 때 증상이 눈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이 때로는 다양한 전신질환의 경고등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눈에 발생하는 증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전신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점점 튀어나오는 눈 = 갑상샘 항진증
‘갑상샘’ 신체대사‧체온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 생산
갑상샘 호르몬 과다 분비되면 ‘갑상샘 항진증’
눈 주변에 여러 가지 물질 축적→부종‧섬유화 진행
눈 튀어나오거나 눈꺼풀 뒤로 당겨져
② 시력저하‧복시 = 당뇨병
다양한 혈관 합병증 일으키는 ‘당뇨병’
* 눈의 망막 혈관에 문제 발생하면 ‘시력저하’
* 혈관 합병증으로 눈 움직임 근육 마비되면 ‘복시’
③ 일과성 흑암시 = 경동맥 협착
눈앞이 잠깐 깜깜해지는 일과성 흑암시
수초에서 수분 내에 정상으로 회복
‘경동맥 협착’ 등 혈관폐쇄 및 혈액순환 이상으로 발생
④ 시야장애 = 뇌 질환
* 뇌경색‧뇌출혈
대부분 양쪽 눈 중 한쪽 시야 손상
사물이 가려져 보여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운전하기 불편
* 뇌하수체 종양
종양 커지면서 시신경 압박
시력 저하 및 시야 이상 발생
⑤ 심한 눈 건조 = 쇼그렌 증후군
눈물샘‧침샘 등 분비샘에 만성 염증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
⑥ 통증‧충혈 = 류마티스 질환
눈 속 포도막 조직에 염증 생겨 통증‧충혈 일으키는 ‘포도막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전신홍반루프스,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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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눈은 다양한 전신질환의 단서를 제공합니다. 눈에 평소 없던 변화와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