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같은 ‘여성탈모’ 정수리가 보여요~
낙엽 같은 ‘여성탈모’ 정수리가 보여요~
겨울을 앞두고 울긋불긋 물들었던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습니다. 늦가을‧초겨울이면 큰 일교차와 건조해진 환경 탓에 머리카락도 더 많이 빠지며 ‘탈모’가 심해집니다. 여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탈모가 잘 생기고, 악화되기 쉬운 갱년기 전후 여성들은 모발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특히 정수리 부위 탈모가 악화되며, 이 부위가 휑해지기 쉽습니다. 갱년기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여성탈모 증상과 특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헤어스타일’ 예전 같지 않은 중년 여성
건강하고 풍성한 머리숱은 어떤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도 잘 됩니다. 펌도 만족스럽고, 젤 등으로 스타일을 살려도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염색을 해도 색이 잘 나옵니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면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지고, 짧게 끊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정수리 부위를 중심으로 머리숱이 많이 줄어서 예전 같은 헤어스타일이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 머리카락이 이런 상태라면 여성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헤어스타일로 가늠하는 여성탈모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
-가르마 라인을 따라 두피가 잘 보인다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숱이 줄었다
-펌을 하고 젤을 사용해도 헤어스타일이 살지 않는다
▶‘갱년기 여성’의 탈모 특징
여성의 갱년기는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합니다. 갱년기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 중 하나가 탈모입니다. 나이가 들면 보통 해마다 1% 이내에서 머리카락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탈모량이 이보다 많아서 머리숱이 급격히 감소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갱년기 무렵으로 탈모량이 더 늘어나는 경우를 보통 ‘갱년기 탈모’입니다.
갱년기 탈모 특징
-빠지는 머리카락이 점차 증가한다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숱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이 가늘다
-머리카락 색이 옅고, 잘 끊어진다
▶“어머! 정수리 두피가 훤히 보이네”
여성 갱년기 탈모증의 특징 중 하나가 ‘정수리 탈모’입니다. 여성 탈모는 남성과 달리 대개 앞머리 이마선이 유지됩니다. 대신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고 적어집니다. 머리 위의 숫구멍인 정수리를 중심으로 탈모가 많이 진행됩니다.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서 힘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정수리 부위 두피가 보입니다. 두피가 많이 들여다보이면 탈모가 제법 진행된 것입니다. 정수리를 중심으로 한 갱년기 탈모는 관리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 쉽습니다.
갱년기 여성 ‘정수리 탈모’ 의심 증상
-정수리 부위 두피가 많이 보인다
-정수리 부위 모발이 적다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진다
-정수리 부위 모발에 힘이 없다
▶여성 갱년기 탈모에 영향 미치는 요인
여성은 갱년기를 거치면서 신체 변화를 겪습니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호르몬 분비 불균형에 따른 비만과 혈관 탄력저하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면 갱년기 탈모를 악화시킵니다. 또 호르몬 불균형으로 안면홍조‧수면부족이 발생해서 삶의 질이 떨어져서 스트레스가 증가합니다. 이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도 갱년기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
-모발의 성장과 연관성이 많은 간장‧신장‧폐장의 노화
-비만과 혈관의 탄력저하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갱년기 증상에 따른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다양한 부인과 질환의 영향
▶한의학적 관점의 갱년기 탈모 치료 목적
한의학적 갱년기 탈모의 치료 목적은 크게 5가지입니다. △호르몬 체계의 안정화 △스트레스 저항력 강화 △혈액순환 촉진 △모발의 성장과 연관성이 많은 간‧신‧폐 기능의 강화 △체질개선입니다. 한약 등을 이용한 여성 갱년기 탈모의 한의학적 치료는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을 줄이고, 양모촉진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간‧신‧폐 기능 강화
신체 여러 장기 중에서도 모발의 성장과 관련이 많은 간‧신‧폐 기능을 강화해서 머리카락이 다시 건강하고 굵게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간장‧신장은 호르몬 분비 및 분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순환 촉진
심‧폐 기능을 강화한 한의학적 치료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의 운동성을 증진합니다. 이를 통해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특히 두피‧손‧발‧피부 등 신체 말단 부위 혈액공급이 원활해집니다.
※호르몬 체계 안정화
갱년기 탓에 신체 호르몬 분비량이 단기간에 빨리 줄어들면 탈모를 비롯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호르몬이 완만하게 줄어들고, 다른 호르몬과 균형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트레스 저항력 강화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또 스트레스가 많을 때마다 신체기능이 약해집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야 건강을 되찾고 탈모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모발이 건강하고 윤기 있게 됩니다.
※체질개선
각종 만성질환과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건강하고 질병에 대한 내성이 강한 체질로 바꿔야 합니다. 체질 개선을 통해 탈모 치료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성 갱년기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
-머리 감기 전 빗질을 한다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머리를 감는다
-흐르는 물에 샴푸를 충분히 헹군다
-머리카락 물기를 제거할 땐 타월로 두드리듯이 한다
-머리카락이 다 마른 후 잠자리에 든다
-고지방‧고단백 중심의 식생활을 개선한다
-이소플라보노이드 성분 많은 콩‧두부‧된장‧채소 충분히 섭취한다
-모발을 손상시키는 염색을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