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강사님이 던지신 한 마디가 1년이 지난 지금도 귓가에 맴돌았다.
"진짜 인생은, 현재 나이에서 17살을 뺀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처음 들었을 땐 무슨 뜻일까 싶었지만, 그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니 끄덕여졌다. 1990년대 28.8세였던 우리나라의 중위 나이는 2025년 현재 46.7세가 되었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보통의 나이'에 대한 개념도 달라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김미경 강사님의 말씀대로 내 나이에서 17살을 빼보니, 나는 비로소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 나이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잊고 지냈던 꿈들을 하나둘씩 종 이 위에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학벌이나 이력 같은 과거의 기록만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다. 평범한 아마추어가 전문가를 뛰어넘는 '비범한 아마추어'의 시대, 기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시도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120세 시대.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남은 우리에게 망설임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낡은 사고방식을 벗고 변화에 적응할 때 비로소 새로운 길이 보인다.
아직 늦지 않았다. 삶의 중심에 다시 '나'를 세우고 잊었던 꿈을 꺼내보자.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