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양육이다
저자는 마지막 세쪽에서 결론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싸이코패스가 되지 않은 것은 부모님의 양육 때문이었고, 사회에는 일정수준의 싸이코패스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유전론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양육의 필요성을 말한다. 유전적 결함을 보완해 주고,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것이 양육이기 때문이다.
저자와 같은, 친사회적 싸이코패스는 사회에 극단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긴장과 흥미, 생동감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싸이코패스라고 해서 나쁜 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그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2주 가까이에 걸쳐서 읽어서 그런지 내용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든다. 생소한 단어와 개념에 헤매기도 하고 그간 독서를 안한 탓인지 독해력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몇가지는 얻어가는 게 있어서 다행이다.
인상깊었던 구절들
*어떤 정신장애든 관련 뇌 영역과 그 주요 연결 부위가 성숙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완전히 발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123p)
*우리는 대부분 우울증이 외적 비극이나 스트레스 또는 어두운 생각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우울증은 뇌 안에서 저절로 발현한 다음 어두운 생각들을 초래하는 예가 많다.(19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