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바다는 말한다

by 하트온

바다는 웃는다

큰소리로 웃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건 지금밖에 없다고

지금이 아닌 건 모두 털털 털어버리자고

몸을 흔들고 침을 튀면서 오늘만 사는 것처럼 웃는다


바다는 변한다

시시각각 변한다

영원히 한 순간에 머무를 수 없을 바에야

과거를 곱씹지 말고 변하게 두자고

모든 것이 변하는 건 당연하다 한다


바다는 품는다

모든 것을 품는다

넓고 깊게 파이는 만큼

넓고 깊게 품을 수 있으니

누가 헤집고 파도 성장하니 괜찮다 한다


바다는 듣는다

뭐든지 들어준다

지치지 않는 영원한 힘으로

네 마음 한없이 들어줄게

언제나 열려있으니 와서 마음 말하라 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딱 하룻밤만 함께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