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오늘은 주방의 반 정도가 완성되었다. 정리하다가 글 쓰다가 쉬다가 정리 정돈하다가 룰루랄라 오늘 못하면 내일하고 내일 못하면 모레 하고 은퇴한 남편과 함께 하는 백수의 특권이다. 당장 급하게 마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 하하 푸하하하 우리는 급할 거 전혀 없는 백수 부부~
오늘은 부엌 정리를 하다가 3시 20분이 되어 후다닥 아니 살살 남편 몰래 아니, 여보~ 나 피곤해서 좀 쉴게~ 하고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벌렁. 핸드폰을 들고 집중. 오호 5일선이 내려가 탈락시킨 신한지주가 그새 다시 올라와 편입해주세요~ 하고 있다. 오케이. 5일선이 20일선 위로 올라서면 하루 전 아니라 당장이라도 바꾸고 또 바꿀 수 있다. 어제 탈락시켰지만 오늘 매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매수!
오홋 24,000원의 수익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삼성화재! 3시 20분에 눈을 부릅뜨고 봤을 때는 분명히 5일선이 20일선에 부딪는 듯은 싶었지만 내려가지는 않았었는데 그래서 아무 행동 안 했는데 그런데 3시 30분 종가상으로는 5일선이 살짝 아래로 내려갔다. 20분에 그랬다면 매도했을 텐데. 어쩔 수 없다. 내일 확실하게 내려가면 그때 매도하자.
자, 삼성화재 보시라. 20분엔 건들고 내려오진 않았는데 종가상 보니 분명 살짝이지만 내려왔다. 월요일에 신경 써서 보아야만 한다. 확실히 내려오면 매도해야 하니까. 3시 20분에 내려오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다. 너무 자책하지 말자.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