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오페레타'를 창시한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늘은 '감사합니다' 를 태국어로 공부한다.
익히 배워 잘 알듯이 여자가 말할 때는 카. 남자가 말할 때는 크랍을 붙여 존칭을 표시한다. 친구에게 그냥 고마워할 때는 컵쿤. 감사합니다 할 때는 나는 여자니까 컵쿤카 남편은 남자니까 컵쿤크랍. 자, 그럼 이제 이 문장 속 단어를 갈가리 파헤쳐 볼까. 음하하하
컵쿤을 파헤쳐보리라. 컵쿤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우선 초자음이 커카이다. 커카이는 초자음으로 쓰일 때 우리나라 키읔 발음이다. 커카이 할 때 카이는 달걀이다. 그리고 커카이는 고자음이다.
컵쿤에서 맨 앞 키읔을 했고 그다음 모음 어다. 요건 어앙으로 중자음이다. 어앙의 앙은 대야다. 요 거이 모음으로 쓰일 때 어가 되는 것이다. 그럼 컵쿤에서 키읔 했고 모음 어 했고 그다음!
버바이마이다. 요것은 비읍 발음으로 컵쿤에서 컵의 비읍 받침을 만들어준다. 버바이마이는 중자음이고 바이마이는 나뭇잎이다. 그럼 지금까지 걸 합쳐볼까?
컵이 완성되었다. 키읔의 커카이 모음 어를 어앙으로 그리고 비읍 받침 버바이마이. 성조는 어찌 될까? 컵에서 커카이가 고자음. 어앙의 어는 장모음 그리고 버바이마이 비읍 받침의 이것은 발음할 때 목이 칵 막혀버리는 사음. 그러니까 공식 중자음 + 장모음 + 사음엔딩= 1성 low tone이다. 낮은음에서 더욱 내려가며 팍 깔아주는 바리톤급으로 컵 이렇게 발음해야 한다.
컵쿤에서 컵은 했고 이제 쿤을 할 차례. 쿤에서의 초자음은 커콰이다. 커콰이는 저자음이고 콰이는 물소다. 커콰이가 초자음으로 올 때는 커카이와 마찬가지로 키읔 발음이다.
컵쿤에서 컵하고 키읔까지 했다. 쿤에서 키읔 다음엔 단모음 우다. 옆에 있는 것은 장모음 우다. 이 모음 우는 자음의 밑에다 쓴다.
그럼 이제 컵쿤에서 컵쿠까지 했으니까 마지막 받침 니은 할 차례. 여기서 니은으로 쓰인 단어는 너넨이다. 너넨은 니은발음인데 니은은 발음할 때 목이 칵 막히지 아니하므로 생음엔딩이다. 너넨은 저자음으로 넨은 사미승을 말한다. 사미승? 궁금한 걸 못 참는 나는 뒤적뒤적 헤헤
沙 모래 사
彌 두루 미
僧 중 승
수행하고 있는 어린 남자 승려
아하. 수행하고 있는 어린 남자 승려가 사미승 즉 너넨의 넨이구나. 넨. 아하. 자. 이제 성조를 보자면 쿤에서 커콰이는 저자음 그럼 공식을 볼까? 저자음 + 단모음 + 종자음(생음) = 평성 mid tone이다. 그냥 우리 말하듯 발음하면 된다. 컵쿤
이제 컵쿤을 갈가리 찢어 모두 조합했으니 끝날지어다. 공부한 단어들을 나열해보자면
커카이 + 어앙 + 버바이마이 + 커콰이 + 단모음 우 + 너넨 = 컵쿤
컵은 밑으로 쫙 깔아 발음하고 쿤은 그냥 우리말 하듯 평성으로 보통 높이 음.
이제 여자라면 끝에 카를 붙일 것이요 남자라면 크랍을 붙이는 것으로 이 문장의 완성이다. 여기서는 감사합니다. 일종의 대답 같은 말이므로 마이엑이 붙은 카를 쓰는 것 같다. 다시 볼까?
컵쿤카 여자가 말할 때 감사합니다. 컵쿤크랍 남자가 말할 때 감사합니다. 하핫 이렇게 하루하루 문장을 추가해가리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