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주식 현물주식 매매일지
일찍 서둘러야만 했다. 이천 호국원으로 달려가기 위해선. 9시에 출발하기로 했기에 그 이후에 내가 이걸 만지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전에 주문할 수 있는 게 무어 있을까? 동시호가에 주문하는 것. 그게 무얼까? 전일 종가로 팔 수 있는 게 있었다. 주문 창에서 대개 보통으로 되어있는데 그 옆을 누르니 이렇게 종류대로 촤르륵 나타난다. 8시 30분부터 40분까지 전일 종가로 매매할 수 있는 게 '장전 시간 외' 매매란다. 오호. 어제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갔으므로 팔아야 했는데 못 팔았어도 이렇게 다시 한번 기회가 있구나. 당장 주문을 넣고 체결된다. 어제 종가 41,200원에. 난 나의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고 나서 많이 올랐다. 그러나 내게 그 이후 오르고 안 오르고는 중요치 않다.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키느냐가 내게는 더욱 중요하다. 그러므로 난 박수를 받아야 한다. 짝짝짝 참 잘했어요. 기계적으로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니 탈락시켰군요. 오르고 말고는 내 소관이 아니지요. 그렇다. 난 기계. 감정도 생각도 없는 기계. 이대로 다시 쭉쭉 올라간다면? 무얼 어떡해? 지켜보다 5일선이 다시 20일선 위로 올라갈 때 매수하면 되지! 파이팅!
사진 1. 현물 주식. 꽉꽉 막히는 길 종종 멈추는 차 안에서 살짝살짝 장을 봤다. 그리고 신한지주 빠진 자리에 현대차를 사넣었다. 와이?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고 그리고 다시 20일선 근처까지 조정받은 후 다시 신나게 위로 쭉쭉 올라가고 있으니까. 그런데 끝에 이렇게 밀릴 줄이야. 에고.
사진 2. 선물주식. 한전과 현대차. 현물 주식에 있는 것들을 사넣었다. 차트 여러 개 안 보려고. 푸하하하
사진 3. 선물주식 예탁금. 오홋 800만 원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조심조심 살금살금.
이대로 쭉쭉 위로 뻗어갔으면 정말 기막힌 그림인데 아깝다. 끝에 가서 밀릴 게 무어 람.
이것 역시 전 고점을 찍으며 신나게 올라가더니 밀리다 못해 결국 음봉이라니. 에구에구.
고점을 올리며 가볍게 조정중. 괜찮아. 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