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친절을 베풀면 곱으로 돌아온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사실 요즘 '꼼꼼히태국어' 유튜브 제작에 빠져 거의 다른 곳엔 전혀 시간 투자를 아니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알게 된 여고 후배가 뜬금없이 울산 맛집 좀 알켜 달라고 훅 들어오는 게 아닌가. 후배님 말인데! 일단 주변에 묻기 시작했고 시간 투자를 했다. 진심으로 도움되고 싶어 하다 보니 신바람도 난다. 유튜브는 까맣게 잊고 울산 맛집 작성에 몰두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지도에 음식점 명을 쓰고 검색하여 공유를 눌러 주소 복사해 붙여 넣는 식으로 만들었는데, 주소를 넣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들었는데 핸드폰으로 다시 읽어보니 아뿔싸! 이게 뭔 일? 몇 개 주소가 몽땅 언양 기와집으로만 나오는 것이다. 오잉? 와이? 만들었던 노트북으로 돌아와 읽어보니 거기도 마찬가지로 주소는 언양 기와집 일색. 헉! 이게 모야? 왜 그래? 컴퓨터가 이상한가? 재부팅 재부팅 아 몇 번을 해도 각 음식점 주소창을 누르면 언양 기와집만 나온다. 할 수 없다. 깔끔하게 지도만 넣으려 했는데 방법 선회! 이것저것 그 집이 확실히 나오는 링크를 찾아 나선다. 개인 블로그가 아닌 정식 소개 창을 찾아 일일이 주소창 바꾸어 넣는데 또 한참을 할애한다. 하하 하루 종일 그렇게 하고 나니 이게 웬일? 내가 물었을 땐 잠잠하던 주변 동생들이 '할 수 없이 요렇게 했어~' 하고 내 글을 올려주자 딱히 어디라 말하기 힘들어 가만히 있었는데 내 글을 읽다 보니 생각났다며 하나둘 말해준다. '여기 이것도 맛있었어요~' 하는 식으로. 그때마다 업그레이드해주고 있다. 하하 그뿐인가. '거기 꼭 가보고 싶어요~' 멀리 사는 아들들도 담에 오면 꼭 데려가 달라 하고 친구도 어디는 꼭 가보고 싶다며 큰 관심을 보인다. 나도 '오늘은 외식 한번 해볼까?' 할 때 쫘악 읽어보며 고르게 생겼다. 하하 친절이 곱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푸하하하 감사합니다 후배님~
사진 1. 현물 주식. 500만 원 투자로 867만 원. 아직 괜찮아. 파이팅!
사진 2. 선물주식. KT를 꽤 많이 샀는데 수익이다. 얏호.
사진 3. 선물주식예탁금. 700만 원대로 깡총 올라섰다. 호호 파이팅!
계산을 잘못했는가 보다. 올라가면 5일선이 20일선 딛고 위로 빵! 향할 줄 알았는데 천만에 만만에 말씀. 20일선 아래로 왔다. 에고. 난 당연히 올라갈 모습이라 생각하여 장을 보지도 않았고 그러므로 정리도 못했다. 오늘 확실히 아래 내려가면 그때 정리하기로 하자. 아니, 장 시작 전에 정리해야 할까? 기계라면 확실히 내려왔으니 그게 맞는 것 아닌가. 그래. 그래야 한다. 난 기계니까.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이건 현물 주식이고 월봉을 보고 시작한다 했으므로 월봉이 무너지지 않는 한 5일선이 20일선 아래 있어도 가지고 있는다. 파이팅!!! 아, 그렇다면 삼성중공업도 주봉이든지 월봉이든지 그게 무너질 때 나온다라고 버텨볼까? 아니다. 변명은 변명을 낳고... 그러지 말자. 애초 월봉을 보고 들어간 게 아니지 않은가. 난 기계. 기계처럼 행동할 뿐이다. 원칙 어기는 건 이거 하나로 족하다. 파이팅!
요거야말로 내가 좋아하는 그림. 5일선이 20일선 위로 빠꼼히 고개를 내미는 바로 그 순간. 하하 오케이!!!
음봉이 나왔지만 아직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으므로 보유다. 그런데 주봉도 월봉도 너무 가파르다. 그래도 이것저것 생각 않기다. 와이? 난 기계니까. 그저 할 줄 아는 건 요거뿐!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가면 매도할 뿐야요~' 오늘도 파이팅!!! 씩씩하게 앞으로 앞으로~
(사진:시애틀의사진잘찍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