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으로 매달 백! 밥 잘 먹는 것

주식투자 매매일지

by 꽃뜰

밥 잘 먹는 것이 죄는 아니지 아니한가? 그런데 난 배 그득히 밥을 먹고 이렇게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무심코 남편과 함께 저녁밥을 먹고 나니 어느새 밤 열 시. 시간도 모르고 그냥 배가 고프니까 먹은 것이다. 고기를 구워서 상추쌈에 싸서 맛있게도 냠냠 먹으며 눈으로는 기상청 사람들을 보았다. 밥 먹을 때만은 드라마~ 이번에 우리에게 걸려든 것은 기상청 사람들. 재밌다. 그래서 밥 먹는 속도는 더욱 느려지고 한 편만 더~ 한 편만 더. 상큼한 스토리에 빠져든다. 주연은 아니지만 혼자 잘 살고 있는 노총각 신주임과 이혼한 언니와의 사랑이 시작될 듯함에 마음이 간다. 전혀 주인공 아닌 사람들이 서로 마음이 통하게 되는 그 따뜻함이 난 제일 재밌다. 자기 이야기에 홀낏 귀 기울이는 여자에게 폭 빠져드는 신주임. 무표정하던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이다. 하하 드라마에서 전혀 중요치 않은 그 두 사람이 잘 되면 참 좋겠다.





추정자산. 1335만 원. 665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22만 원 수익중.

LG생활건강. 140만 원 손실 중.

이렇게 느릿느릿 올라오는 것 보니 시간이 한참 걸리겠다. 그래도 기다려주기로 한 것. 오래오래 기다리리라.

전고점 근처에서 어떻게 하는가 잘 지켜볼 일이다. 파이팅.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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