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으로 매달 백!
주식투자 매매일지
몇 개월 전부터 먹고 있는 고지혈증 약이 떨어져 병원에 갔다. 그런데 포스터에 65세 이상 폐렴 무료!라는 포스터가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게 아닌가. 나 폐렴 맞아야지. 공짜인 것은 무어 작성해야 할 것이 많다. 구구절절이 다 적어 의사 선생님 앞으로 갔다. "아, 아직 한 번도 안 맞으셨네요? 이거 어떡하나. 유료를 먼저 맞아야 하는데." 해서 공짜를 맞으려다 얼떨결에 13만 오천원짜리를 맞았다. 그리고 이제 6개월 후에 무료를 맞으란다. 무료 포스터를 보고 충동적으로 맞은 건데 거기서 왜 또 유료를 맞았을까. 폐렴 주사를 왜 이 한여름에 맞지? 이틀간 운동도 샤워도 하지 말라 하는데 난 내일 저녁에 중요한 행사가 있고 매일 밤 운동을 가야 한다. 운동은 쉬어야 하고 중요한 행사를 샤워도 못한 채 가게 생겼다. 왜 난 그렇게 모든 게 충동적일까? 65세가 되었는데 굳이 유료를 맞아야 했을까? 그냥 공짜라는 거 맞고 오면 되지 않았을까? 아무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르는 나는 좀 문제가 많다.
추정자산. 1170만 원.
예수금. 1114만 원.
LG생활건강선물. 245만 원 수익 중.
추정자산. 1018원. 939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16만 원 손실 중.
LG생활건강. 383만 원 손실 중.
양봉이 시작되고 있다. 한참 올라갈 그림으로 보인다. 잘 지켜보자.
전일 고점을 뚫는 양봉이 나왔다.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으므로 아무 염려 없이 가지고 있으련다. 난 지금 요걸 지키는 중이니까.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사진: 친구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