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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오늘은 원어민
영어 수업이 있는 날.
끝나면 2차로
돌아가면서 밥을 산다.
그런데 오늘따라
사람이 꽤 적다.
게다가 누군가 제안해서
떡볶이 김밥 어묵을 먹었다.
서로 계산하려는데
난 슬쩍 빠져 있었다.
나중에
좀 더 좋은 곳에서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석했을 때
사기 위해서다.
그런 마음가짐의 내가
스스로 꽤 멋져 보였다.
물론 속으로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