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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Nov 29. 2024

스스로 꽤 멋져 보였다.


오늘은 원어민 

영어 수업이 있는 날. 


끝나면 2차로 

돌아가면서 밥을 산다. 


그런데 오늘따라 

사람이 꽤 적다. 


게다가 누군가 제안해서 

떡볶이 김밥 어묵을 먹었다. 


서로 계산하려는데 

난 슬쩍 빠져 있었다. 


나중에 

좀 더 좋은 곳에서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석했을 때


사기 위해서다. 


그런 마음가짐의 내가 

스스로 꽤 멋져 보였다. 

물론 속으로 하하.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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