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필요한 순간2

<뭐라도 써야 하는 너에게>를 출간했습니다

by 박쥐마담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씁니다. 작년 이맘때 출간 소식을 올린 게 마지막이었다니, 1년 동안 브런치와 이별 아닌 이별을 했네요. 1년 만에 쓰는 글도 출간 소식입니다. 유명하고 위대한 작가도 아닌데 글쓰기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어요. 유명하고 위대하지 않아도 글쓰기의 재미와 보람은 충분히 맛볼 수 있다는 걸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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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간을 하고 나면 마음이 어수선해요. 다음에 무슨 책을 쓸지, 어떤 작업을 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손에 쥔 초고가 없으면 내가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흐릿해지거든요. 요즘이 그런 때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가 되지 않는 글만 쌓이고, 그 글마저도 자기 검열로 토막나기 일쑤입니다. 처음 브런치에 글을 올렸던 시절에는 무척 용감했는데 말이죠.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브런치에 돌아올 용기는 낼 수 있네요. 앞으로는 더 용감하게 써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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