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내 마음에도 비가 온다.
야채가 젖는다.
내 마음도 젖는다.
물건 왜 이리 남았냐는
속도 모르는 야속한 아지매.
“엄마 사라고 일부러 남겨놨소“
“비 뚫고 온다고 애쓰셨소”
웃어보자.
야채언니는 울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