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걱정이여

by 선지혜



수박을 사고 싶은 아저씨.

냉장고가 꽉 찼다는 아줌마.


수박을 기어코 사겠다는 아저씨.

넣을 대가 없다는 아줌마.


뱃속에 넣자는 아저씨.

뭔 재주로 수박 한 통을 다 먹냐는 아줌마.




“어머니, 뭣이 걱정이여~

냉장고 하나 더 사믄되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