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우짤까.

by 선지혜



그렇게 약해빠져서 얻다 쓸래.

그렇게 물러터져서 얻다 쓸래.


작은 손짓에

시커멓게 멍이 드는

여리디 여린 복숭아야.


너를 우짤까.


너를 보는 내 가슴도

시커멓게 멍이 든다.




어머니,

거 좀 그만 건드소.

쪼물락대면 맛있어진답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