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 공간

by 크랜베리

K에게 자유를 줄수록 K는 집돌이가 되었다.


나의 연애 스타일은 방목형이었는데 K는 그것에 편안함을 느꼈는지 밖에서 놀아도 된대도 집에서 쉬고 싶다고 했다. 그건 K의 자유의지였다. 괜스레 미소가 지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내가 K에게 제시한 자유는 유효하다. K가 잠시 한눈팔아도 전제를 지키면 나는 상관없었다. 대신 내가 그럴 일은 없지만 말이다.


K에게 집이 안식처로 느껴진다니 다행이다. 밖에서 놀아도 된대도 집에 와서 쉬고 싶다는 이 집돌이 다운 영혼을 보면서 오늘도 뿌듯했다.


K!! 역시 집이 최고지??ㅎㅎㅎ

으하핫 언제고 자유를 탐험하고픈 모험가가 되어도 집이 이렇게 포근하니 언제고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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