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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랜베리 Feb 17. 2024

기업인 마인드로 가정 경영하기

사실 난 일하려고 결혼한다. "가정"이란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서. 왜? 그게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고 꿈이니까. 나는 이런 각오쯤은 하고 결혼해야 이혼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남편이란 상사와 사업 파트너로서 아내라는 직책의 임무는 다양하다. 아내, 며느리, 딸, 엄마, 나로서의 자아가 있는 것이다. 아내로서 남편을 내조하고,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하며, 딸로서 효도하고, 엄마로서 아이를 이끌어 줘야 하고, 마지막으로 나라는 자아를 잃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강하고 똑부러지게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것이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준다고 하는 말은 애초에 틀린 말이라고 생각했다. 결혼은 현실이다 같은 말은 상대방의 재력을 따질 때 쓰는 말이 아니다. 결혼은 현실이란 말은 여자가 백마 탄 왕자를 만나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거란 환상 따윈 개나 줘버려야 할 때 쓰는 말이다.


난 자부심 있는 기업인이 될 것이다. 누구도 나만큼 잘할 수 없게 할 것이다. 자랑스러운 아내, 며느리, 딸, 엄마가 될 것이며 가정이란 기업에 평화는 내가 담당할 것이다. 집안에 꼭 필요한 핵심 인물이 될 것이며 나 없으면 안 되는, 나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는 그런 프로 기업인이 될 것이고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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