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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갤러리 까르찌나 Apr 16. 2021

미하일 Y. 쿠가츠(1939~)

러시아 리얼리즘의 대가

갤러리 까르찌나가 2020년 여름 첫 전시를 선보이던 당시, 

많은 관람객들이 깊게 감동을 받고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낸 그림이 있었습니다.

바로 러시아 리얼리즘 대가, 무드 풍경화의 일인자 미하일 쿠가츠의 작품이었습니다.




미하일 유리예비치 쿠가츠(1939~)

Михаил Юрьевич Кугач

Mikhail Yuryevich Kugach


- 1939년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

- 1962년 모스크바 수리코프 미술대학 졸업

- 1965년 소련 화가연맹 회원

- 1987년 '1905년 기념' 모스크바 예술학교 교장

- 1988년 '모스크보레치예' 예술창작협회 상임회장

- 2000년 러시아 국민 예술가

러시아 리얼리즘 풍경화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작가

- 아버지는 쿠가츠 사단의 유리 쿠가츠, 어머니는 서정 풍경화 작가 올가 스베틀리치나야로 러시아 최고 화가 집안 출신

- 국립 트레챠코프 미술관, 국립 러시아 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에 그의 풍속화 다수 소장 중 




풍경에 작가의 '감정'을 담아 그려낸 서정적 풍경화를 '무드 풍경화'라고 칭합니다. 

미하일 쿠가츠는 바로 이런 러시아 무드 풍경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화단(畵壇)에서는 '쿠가츠적 표현'이라는 말이 '서정적 무드 풍경화'를 대변하는 하나의 대명사일 정도로 그의 예술성은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그는 풍속화를 통해서도 러시아 사람의 일상 속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어, 국립 박물관에 다수 소장될 정도랍니다.

그의 작품 속 은은한 색채 표현과 주제와의 조화는 

잘 짜여진 한 편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미하일 쿠가츠가 그려낸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그 속에서 휴식하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의 작품에 풍덩 빠지게 되는 게 아닐까요?


미하일 쿠가츠, <귀환>, 2005년,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전쟁 가운데>, 1982년,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먼 길>, 2014년, 71 x 101cm, 카드보드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햇빛 비치는 모란꽃>, 2017년, 70 x 90cm, 카드보드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전쟁에서 승리하고>, 1980년,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초겨울>, 2014년, 79 × 109cm, 카드보드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여름길>, 1995년, 40 x 50cm, 카드보드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1945년 봄>, 1985년,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마지막 눈>, 2013년, 80 x 100cm, 카드보드에 유채
미하일 쿠가츠, <가을 저녁>, 2010년, 70 × 80cm, 캔버스에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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