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읽던 브런치 스토리에 가입했다.
요 며칠 힘들었던 마음을 적은 블로그를 보고
남편 왈 “글 잘 썼더라, 웹 소설 같은 것 써보면 어때-” 해준 말이 생각나서?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 전쟁 같은 육아에
또다시 블로그를 켜고 글을 적으려던 내 모습을 보고
더 괜찮은 곳에 남겨볼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프로필 편집에 들어가니
사용자 이름이 아닌 ‘작가 이름’이라고 나와있다.
작가라는 말이 새삼스럽지만
좀 더 담백하게 글을 쓰고 싶던 찰나 내 감정을 더 채워주는 느낌이었다.
누구 엄마, 누구 와이프로 살아가는
육아와 결혼생활을 위주로 글을 쓸 테지만
내가 정한 이름은 Hee이다.
회사에서 쓰던 영어 이름으로 할까, 우리 아기 태명을 따온 누구 엄마 라고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여기서는 내 감정에 조금 더 솔직한 글을 적고 싶었기 때문에 내 이름에서 따온 작가명으로 정했다.
작가명 ‘Hee’
블로그에 일상만 줄줄 적어본 나에게
아직은 어색하고 웃기다 작가라는 단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