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네 최악을 다해봐 그래도 난 무너지지 않을거야 그 누구도 내 세상을 대신 세울 수 없어
유튜브에서 우연히 급발진 창법이라는 제목의 한 쇼츠 영상을 보게 되었다. 앳된 얼굴의 청년이 시원하게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멜로디는 귓가에 콕콕 꽂히고 가사도 마음을 둥둥 울리는 게 아닌가.
전체 노래를 찾아서 듣고 가사를 살펴보았는데 상당히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었다. 오랜만에 꽂히는 노래를 만났으므로 무한 반복을 시작했다. 그런데 확실히 외국노래라서 그런지 가사 해석본을 검색해 보아도 번역이 썩 와닿지 않았다. 애초에 짧은 가사에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데다가 서로 다른 언어의 한계랄까.
그래서 내 마음대로 자의적으로 이 노래를 번역?해 보았다. 거의 재창조에 가까울지도 모르나 이 노래의 영어 가사를 바탕으로 나만의 해석을 덧붙였다. 엄청나게 과해석된 의역본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가사에서 'You' 또는 'it'이라 지칭되는 무언가를 주로 내 안의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를 어둠의 수렁으로 끌어 내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 자신을 들여다 보고 점검하는 계기가 되게도 해준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가사의 의미와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인사이드아웃2의 '불안이'가 생각이 났다.)
결국엔 나 자신의 '그것'과 싸워서 이겨내고 '나'를 쟁취한다고 할까나. 나 자신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대신 세워줄 수 없는 나만의 왕국, 내 세상, 진정한 '나'를 건설해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해보았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내 세상을 건설해내길 바란다.
Architect _ Livingston (의역 by Heidi)
Every word you said runs around inside my head again.
네가 뱉은 단어 하나하나가 내 머릿속을 맴돌아.
Every conversation with myself, my god, a therapist.
나 자신과 신, 상담사와 나눈 모든 대화까지도.
No, you can't resist. you're the name if my apocalypse.
아니, 넌 받아들여야 해. 네가 이 모든 역경의 시작이라는 걸.
Thanks the Lord, I didn't fall for it.
(그래도) 신께 감사해, 난 아직 무너지지 않았어.
But something inside of me wants to change the earth.
분명히 이 땅을 변화시키길 바라는 무언가가 내 안에 있어.
Build my kingdom, watch it burn, chase a feeling, lift the curse.
화염 속에 세워진 내 왕국이지만, 결국 그 잔해에서 불씨까지 드러날거야.
Teachers told me I'd never learn.
그들은 내가 해내지 못할 거라고 말하겠지.
I won't be the last, but you won't be the first.
하지만 내가 꼴등은 아닐거야, 네가 1등이 아니듯이.
Hit when I'm kneeling, do your worst.
주저앉은 나를 덮쳐서 어디 네 최악을 다해봐.
'Cause I'll take all your sticks and stones,
왜냐하면 난 너의 모든 가시 돋힌 비난까지도
Turn 'em into miracles.
기적의 물결로 만들거거든.
Let me let you know, oh-ooh, oh-ohh, oh
내가 네게 알려줄게. 오- 아니 아니야.
I'm never gonna want your pity.
난 절대 네 동정 따위 바라지 않아.
Oh, no-no, Look at you so cynical.
오- 그래 그래, 차갑게 비웃는 네 모습이 훤해.
But if I let it go, oh-ooh, oh-ooh, oh
하지만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Who else is gonna build this city?
어느 누가 이 도시를 다시 건설할 수 있을까?
'Cause we are who we say we are. And that's just fine.
우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어도 괜찮아. 그게 우리니까.
'Cause I was never gonna take them with me.
난 결코 그 불씨를 내버려두지 않을거야.
Sticks and stones, turn 'em into miracles.
가시 돋힌 비난조차도 기적의 물결로 만들거야.
Let me let you know, oh-ooh, oh-ohh, oh
내가 네게 알려줄게. 오- 그래 그래.
Nobody else is gonna build my city.
나 외에 그 누구도 내 세상을 건설할 수 없어.
Drag me through the dark, be the villain in my narrative.
내 환상속에서 그 빌런은 날 어둠의 수렁으로 끌고 들어가지.
Dance upon my scars, how I truly love your arrogance.
내 상처를 들추고 네가 이겼다는 듯이 춤을 추는 오만함이라니.
Furture felt far 'till you opened up the door for it.
사실 네가 이 문을 열고나서야 새로운 지평이 펼쳐졌어.
Oh, you opened up the door for it.
오 그래, 네가 그 문을 연거야.
But something inside of me wants to change the earth.
분명히 이 땅을 변화시키길 바라는 무언가가 내 안에 있어.
Build my kingdom, watch it burn, chase a feeling, lift the curse.
화염 속에 세워진 내 왕국이지만, 결국 그 잔해에서 불씨까지 드러날거야.
Teachers told me I'd never learn.
그들은 내가 해내지 못할 거라고 말하겠지.
I won't be the last, but you won't be the first.
하지만 내가 꼴등은 아닐거야, 네가 1등이 아니듯이.
Hit when I'm kneeling, do your worst.
주저앉은 나를 덮쳐서 어디 네 최악을 다해봐.
'Cause I'll take all your sticks and stones,
왜냐하면 난 너의 모든 가시 돋힌 비난까지도
Turn 'em into miracles.
기적의 물결로 만들거거든.
Let me let you know, oh-ooh, oh-ohh, oh
내가 네게 알려줄게. 오- 아니 아니야.
I'm never gonna want your pity.
난 절대 네 동정 따위 바라지 않아.
Oh, no-no, Look at you so cynical.
오- 그래 그래, 차갑게 비웃는 네 모습이 훤해.
But if I let it go, oh-ooh, oh-ooh, oh
하지만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Who else is gonna build this city?
어느 누가 이 도시를 다시 건설할 수 있을까?
Nothing is left, I'm letting you in.
이제 남은 건 없어, 난 너도 들일거야.
Take what you want, take my lies and my sin.
네가 그토록 외치던 내 거짓과 내 죄악도 다 가져와.
Knew you were staying,
네가 여기 머물거라는 걸 알기에,
So I built a city where all my shadows and demons can live.
나의 모든 어둠과 악마들 조차도 같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거든.
Nothing is left, I'm letting you in.
이제 남은 건 없어, 난 너도 들일거야.
Take what you want, take my lies and my sin.
네가 그토록 외치던 내 거짓과 내 죄악도 다 가져와.
Knew you were staying,
네가 여기 머물거라는 걸 알기에,
So I built a city where all my shadows and demons can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