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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ima Jul 27. 2015

애플워치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

애플 워치 구매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드디어 국내 애플워치가 발매되었습니다. 발매 당일 역시나 애플의 신제품답게 구매고객들이 전날부터 줄을 섰다고 하죠.

애플워치에 대한 국내 반응은 예상만큼 뜨겁고, 예상만큼 차갑기도 합니다. 그만큼 꼭 필요한 도구는 아닌, 아이폰 악세서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때문이죠.


지난번 애플워치 리뷰에 이어 실제로 애플워치를 사용해보면서 ,어떤 분들이 어떨때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사람들마다 물론 행동패턴이 모두 다르겠지만, 기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개인적인 견해일뿐이니.. 구매나 체험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출처 - 애플공식홈페이지)


나는 엄청 바쁜 직장인

하루에 이메일 알람과 다양한 협업도구들, 문자메시지, 전화 등등 수많은 노티가 오는 분들이라면 업무시간에 애플워치는 무척 효율적인 제품이 될수 있습니다. 회의도 많고 봐야할것도 많고 이야기할것도 많은 분들에게, 애플워치는 많은 시간을 절약시켜주죠. 손목만 살짝 돌려 빠르게 노티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나 메시지가 있을 경우에만 휴대폰을 들여다보면 됩니다. 저도 이메일 알람이 정말 미친듯이 오기때문에 이때 애플워치는 정말 편리하더군요.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확 줄었습니다. 덕분에 하루를 못가던 아이폰6도 퇴근할때쯤이 되면 40프로 가량 남아있었구요.












 (출처 - 애플공식홈페이지)


나는 알람이 미친듯이 온다.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알람이 엄청나게 많이 오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등 SNS부터 시작해서, 결제 알람, 시계 알람, 게임알람등 휴대폰이 가만히 있지 않으신 분들 역시 유용하겠죠. 예를 들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명이 훨씬 넘고, 한 사진당 좋아요가 50개 이상 찍히시는 분들은 좀 피곤할순있겠으나, 휴대폰이 아닌 시계에서 바로 확인하고, 바로 무시할수도 있습니다.
















(출처 - 애플공식홈페이지)


나는 시계 매니아

애플워치는 갤럭시 기어처럼 온갖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워치로 접근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스포츠부터 애플워치, 에디션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차별화전략을 통해 패션 제품으로 접근했죠. 시계는 시계일뿐만 아니라, 패션소품이자, 때와 장소에 따라 바꿔서 착용할 수 있는 장신구입니다. 시계를 수집하는 콜렉터라면, 애플워치처럼 특별한 시계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여러가지 밴드를 통해서 다양한 패션으로 접근할수도 있구요. 에디션 제품을 통해서 사회적 지위를 과시할수도 있습니다.















나는 피트니스 중독자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는 스마트워치는 꽤 좋은 선택입니다. 기본적인 활동앱을 통해서 걷기나 운동하기, 일어서기등의 기본적인 데이터를 받을수 있고, 심박수도 측정할수 있구요. 걷기, 러닝, 사이클 타기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의 헬스케어 웨어러블이 가진 특성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 제품들이 수면체크등 더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지요. 애플워치는 이제 1세대인것을 봤을때 현재보다는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더 많습니다. 각종 데이터를 건강앱과 연동해서 종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죠. 물론 지금은 아니니까요. 미래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지금부터 데이터를 축적해둬야 합니다 (응?)














(출처: http://wccftech.com/)


매일 매일 드라이버

매일 매일 출퇴근시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는데, 애플워치 덕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횟수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사실 운전중에 스마트폰을 보면 안됩니다만, 급한 메시지나 계속 오는 까톡이 궁금할때 잠깐잠깐 어쩔수 없이 보게 되죠. 물론 애플워치만의 특징은 아니겠지만, 운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빨리 내용을 확인할수 있다는 점은 스마트워치의 큰 장점이 아닐까합니다. - 하지만 역시 운전중에는 아무것도 보지 않는게 최고이긴 합니다.















(출처:wsj.com)


셀카 매니아

이건 조금 편협한 시선일수도 있겠지만, 애플워치의 카메라앱은 블루투스 리모콘역할을 합니다. 기존 셀카봉과 블루투스 리모콘을 구매하셨던 분들은, 별도의 리모콘을 이제 들고다니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셀카를 즐기시는 분들은 휴대폰을 멀리 두거나, 삼각대에, 혹은 셀카봉에 올려놓고 리모콘으로 사진을 찍을수도 있겠습니다. 내 머리뒤에 가마가 몇개 있는지도 확인할수 있죠!















 (출처 : imore.com)



연인과 문자메시지가 많다

연인과 카톡/페북메신저/비트윈 등등 여러가지 SNS로 대화중이시라면 여기에 애플워치 스케치를 하나 더 추가해보세요. 심심할때 좀 더 재미있게 사랑을 표현할수도 있고, 그림그리기 놀이도 할수 있습니다. Draw Something! 같은 놀이도 가능하죠. 게다가 심박수를 보낼수도 있기에, 혹시나 연인의 심장이 뛰고 있는지 아닌지도 알아챌수 있습니다.  물론 연인 두분 모두 애플워치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피카소를 그려서 보낼수도 있습니다.














(출처 : watchaware.com)


나는 애플 매니아 or 내 주변의 애플 매니아

내 주변은 죄다 아이폰에다 애플워치를 들고 다닌다. 싶으신 분들은 하나 장만하시는게 좋습니다.  나 자신도 애플매니아라면 특히나요. 애플제품은 1세대는 패스라는 말이 있지만, 곧 나올 2세대를 기다리는건 매니아가 할짓은 못됩니다. 가격적인 문제를 떠나서 없는것보다는 있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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