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이현우

조용한 어두움 몰아내는 기지개
수다쟁이 참새들 자명종을 울린다

더 자고 싶어 학교 가기 싫은 아이
일어나라며 아침을 흔든다

솔솔 강바람에 손 흔드는 미소
산책 나온 발걸음도 가볍다

싱싱한 새벽 공기 귀에 걸려있는
음악 들으며 붉게 타오르는 심장은
두 주먹 불끈 쥐고 아침을 맞는다

BandPhoto_2021_01_16_03_45_00.jpg
매거진의 이전글#갈대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