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詩



이현우


기쁨(喜) 입이 귀에 걸린다
어려운 시험 덜커덩 합격했을 때
즐거운 기다림 월급봉투 아니겠는가

화(怒) 검장 구름 몰려온다
믿어왔던 세상이 날 속일 때
마시고 마셔도
취하지 않는 이별주 아니겠는가

(哀) 울고 싶을 때가 있다
항상 있을 줄 것만 같던 인연
먼 길 떠나갈 길 잃은 독백 아니겠는가


詩詩한 詩중에 詩같은 詩야
즐거움(樂)으로 버티어 본다
꿈꾸는 소행성 행복주택 1번지
낭만고양이 사과나무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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