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실수


이현우

어머니 꿈속의 *아람치
나비잠 *달보드레하다

*도담도담 잠든 모습
세상 근심 사라진다

물끄러미 바라보다
지나쳐 버린 정거장

*몽글몽글한 그루잠
가던 발길 붙잡는다



* 아람치~ ''자기 품 안에 있는, 소유"란
순 우리말

* 달보드레하다~ 약간 달큼하다
* 도담도담~ 별 탈없이 잘 자라는 모습
* 몽글하다~ 미세하게 아름답다
*그루잠~깼다가 다시 드는 잠


*작가 후기
퇴근길에 엄마 품 안에 세상 근심 없이 잠들어
있는 아기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지하철 정거장을 지나쳐 버린 에피소드를
시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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