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서서 바라본 세상
이현우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
금실과 은실 옷 입는다
하늘에서 내린 눈꽃들
오색등불 주렁주렁
구석 모퉁이 손들고 서서
한 마디 불평도 없이
외로운 영혼들 불 밝히며
말없이 웃고 있는*달보드레
깊은 창고 잠자다
툴툴
먼지 털고 일어나
기쁨 주는 *또바기 속마음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
잘되길 바라는 따뜻한 기도
나비 잠 같은 *너나들이 미쁘다
*순 우리말
달보드레~ 달달하고 부드럽다
또바기~ 한결같은 똑같이
그렇게
너나들이~ 너라고 부르는
허물없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