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머님 사다주신 명작동화, "벌거벗은 임금님" 말만 잘하는 재단사의 패러독스 벌거벗고 자랑삼아 다니는 우스꽝스러운 길거리 퍼포먼스 그냥 그렇게 보고도 듣고도 말 못 하는 양심 없는 사람들 용기 있는 한 아이의 종소리 우렁차게 세상을 깨뜨리며 울린다 "야, 임금님 벌거벗었다, 저기 저기, 임금님 벌거벗었다"
말 못 하던 겁쟁이들 그때서야 웅성웅성 자신의 뒷모습을 깨닫는다 거짓말로 얼굴을 가린 야누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으리라 찰칵찰칵, 벌거벗은 진실과 진실 앞에서 대신할 수도 없고 도망갈 수도 없는 부끄러운 현실을 만나게 되리라
☆ *작가 후기 부정부패, 정경 유착하여 국민들 힘들게 하는 정치인, 재벌들은 왜 처벌을 받아도 빨리 사면되는 가? 생각하며 써 본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