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동거


이현우


약속이라도 한 것일까

왔다갔다 분주한 횡단보도


하루 종일 바라보는 사랑은

머리를 숙이고 길을 걷는다


피할 수 없는 늦은 후회

경적을 울리며 다가온다


가슴 치며 고통의 눈물

돌이킬 수 없음을 알면서도




#작가 후기


'스마트폰 보며 걷다 허공으로···끔찍했던 교통사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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