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창에 그린 사랑

# 유리창에 그린 사랑


이현우


또당또당 피어난 옛추억은

어두운 밤길을 헤매이다

비수처럼 가슴에 떨어진다


두 눈 감으면 떠오르는 사연

토닥토닥 속삭이는데


퍼붓는 그리움의 조각들은

방울방울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고운 동그라미 무늬를 새긴다



뽀얀 입김으로 새긴 심장

지울 수 없는 그리운 얼굴

와인잔에 어리는 달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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