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四季節


이현우



하늘색 기쁨(喜) 입이 귀에 걸린다

어려운 시험 덜커덕 합격했을 때

달콤한 월급봉투 즐거운 기다림이다


먹장구름 같은 화(怒)가 몰려든다

믿어왔던 세상이 다른 길을 걸을 때

촉촉한 레드와인 달빛향기를 읖는다


씁쓸한 슬픔(哀)은 빈 방을 두드린다

지울 수 없는 얼굴 유리창에 떠오르면

길 잃은 나그네처럼 밤길을 헤메인다


글 짓는 즐거움(樂)은 소월(素月)의 서정

꿈꾸는 소행성 행복주택 일번지 주인공

늘 푸른 낭만고양이 사과나무를 심는다





*작가후기

희노애락을 주제로 부족한 글을 지어봅니다

우리 삶에 진정한 기쁨은 무엇인가?

스스로 질문을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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