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잔속의 폭풍


이현우


베틀린 장벽이 무너지듯

땅이 갈라지고 틈이 생긴다

엄마떠나 새살림 차린 아들


블랙시트 세계경제가 요동친다

나라와 나라 경계와 경계

이젠 서로의 이익이 먼저다


흔들거리는 찬잔속의 폭풍

넘실거린다 출렁 출렁 춤춘다


이러다가 마시지도 못하고

모두 사라지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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