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서 알게 된 진실
이현우
목이 짧은 슬픈 운명인가
하늘을 올려다볼 수가 없다
깊은 한숨 속에 땅을 원망하며
살찌는 것이 일 중에 일인 것이다
더 이상 앞날에 대한 미련도
더 이상 바라 볼 꿈도 없다
오늘 같은 내일은 갈급한
내일 같은 오늘인지 모른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전부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고개 들 수 없던 고단했던 정의
넘어지고 쓰러져서 알게 된 나를
피하고 싶은 현실 속의 숨겨온 나를
낮추고 낮추어 비워내려는
나를 바라보게 되는 새 날이 오면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게 되리라
부정할 수 없는 거울 속의 진실을-,...
☆*작가 후기
친구가 보내 준 사연을 시로 옮겨 봅니다